AD
[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권성동 의원과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기각됐습니다.
권 의원의 구속 기한은 추석 연휴 중 만료되는 만큼, 특검은 이르면 오늘 권 의원을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먼저, 어제 구속적부심 결과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법원은 구속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석방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적부심 결과는 어젯밤(1일) 늦게 나왔는데요.
재판부는 기각을 결정하면서 심문 결과와 사건 기록에 의하면 구속적부심 청구는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구속에 대한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한 번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권 의원 측은 심사에서 특검이 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을 통해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다는 주장을 펼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재는 고령과 건강 문제를 들어 수감 생활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권 의원과 한 총재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서울구치소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앵커]
특검이 권 의원을 곧 기소할 거로 보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3일 구속된 권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 구속 기한이 만료됩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특검이 오늘 권 의원을 기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을 기소한 뒤, 권 의원이 한학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는 추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대표 시절 통일교 측에서 총재실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공천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김상민 전 검사도 마찬가지로 오늘 기소할 전망인데요.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등을 청탁하며 김건희 씨에게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건넨 혐의로 지난달 18일 구속됐습니다.
특검은 김 전 검사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된 배경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권성동 의원과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기각됐습니다.
권 의원의 구속 기한은 추석 연휴 중 만료되는 만큼, 특검은 이르면 오늘 권 의원을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먼저, 어제 구속적부심 결과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법원은 구속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석방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적부심 결과는 어젯밤(1일) 늦게 나왔는데요.
재판부는 기각을 결정하면서 심문 결과와 사건 기록에 의하면 구속적부심 청구는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구속에 대한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한 번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권 의원 측은 심사에서 특검이 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을 통해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다는 주장을 펼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재는 고령과 건강 문제를 들어 수감 생활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권 의원과 한 총재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서울구치소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앵커]
특검이 권 의원을 곧 기소할 거로 보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3일 구속된 권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 구속 기한이 만료됩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특검이 오늘 권 의원을 기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을 기소한 뒤, 권 의원이 한학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는 추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대표 시절 통일교 측에서 총재실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공천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김상민 전 검사도 마찬가지로 오늘 기소할 전망인데요.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등을 청탁하며 김건희 씨에게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건넨 혐의로 지난달 18일 구속됐습니다.
특검은 김 전 검사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국정원 법률특보로 임명된 배경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