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로 1명 숨져...수도관 파열로 500여 세대 단수

주택 화재로 1명 숨져...수도관 파열로 500여 세대 단수

2025.10.02. 오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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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흥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오래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500여 세대가 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새어 나오는 문,

그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줄지어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 번만 더 펴요. 하나만 더, 하나만 더. 오케이!"

서울 시흥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 2층에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가구에 살고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고, 다른 층 주민 4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자동차 부품 공장에 있는 쇳물 운반용 기계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기계 1대가 완전히 타면서 4천5백만 원어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제품 결함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에 있는 영동고속도로에서는 1톤짜리 화물차가 전도되고, 뒤따르던 SUV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에 실려있던 택배 상자들이 쏟아지면서 3차로 가운데 2개 차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화물차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에서는 상수도관 파열로 누수가 발생해 4시간여 동안 물 공급이 끊기면서 5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는 노후 수도관이 부식돼 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누수 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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