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바쉐론 시계' 청탁 관련 로봇개 임대 업체 대표 내일 소환

특검, '바쉐론 시계' 청탁 관련 로봇개 임대 업체 대표 내일 소환

2025.09.30.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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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시계 청탁 의혹과 관련해 내일(1일) 오전 10시 로봇 개 수입업체 고스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전직 대표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오늘(30일)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주 금요일 업체 사무실과 전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김건희 씨에게 수천만 원짜리 바쉐론 시계를 준 서성빈 씨가 대표로 있는 드론돔과 총판 계약을 맺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경호처에 로봇 개를 납품한 곳입니다.

특검팀은 서 씨가 시계를 대가로 로봇 개 사업 계약을 따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서 씨는 총판 역할을 하고 실제 로봇 개를 수입해 경호처에 제공한 건 A 씨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내일 A 씨를 상대로 계약 체결 과정을 비롯해 서 씨의 청탁에 관여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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