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도착했는데 '김일성'이..." 전설의 '북파공작대,' 조국위해 이름을 지운 사람들

"딱 도착했는데 '김일성'이..." 전설의 '북파공작대,' 조국위해 이름을 지운 사람들

2025.09.30.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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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9월 30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최인규 재난구조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국가보훈부와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의 공동 프로젝트 스틸러브 대한민국 시간입니다. 분단 이후 국가의 부름을 받아서 특별한 임무 수행을 했지만 국가로부터 잊혀진 영웅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첩보부대 소속으로 적재에 침투해서 특수 임무를 수행해 온 북파 공작원들인데요. 조국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고통스럽고 희생의 시간을 보내야 했음에도 과거 국가에서 존재 자체가 부정되어 오랜 세월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잊혀진 영웅입니다. 북파 공작원. 현재는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한데 모여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날들을 보내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최인규 재난구조 본부장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최인규 재난구조본부장(이하 최인규) :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본부장님, 자기소개 짧게 먼저 부탁드립니다.

◇ 최인규 : 먼저 이렇게 훌륭한 방송에 초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1990년 사악개발단 정보사에 입사하여 북파 공작원 훈련을 받고 다시 프랑스 웨인 부대를 거쳐 지금은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본부장님 훌륭한 방송이라고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본부장님 같은 분들이 많이 나오시면 저희도 덩달아 훌륭한 방송이 되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단체 소개를 보면 북파 공작원들의 단체 이렇게 돼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소하실 것 같아요. 어떤 임무를 하셨던 분들인 건가요?

◇ 최인규 : 저희 주요 임무는 대북 첩보 활동, 요인 암살, 주어진 목표물 파괴 등을 하는 임무를 수행했던 분들인데요. 이 단체가 1948년부터 2002년까지 육군, 해군, 해병, 공군 민간 공작원들이 첩보 활동을 했던 그런 분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입니다.

● 박귀빈 :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에 대해서 이 단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려주셨고. 북파 공작원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약간 생소하면서도 굉장히 약간 무서운 분들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럼 본부장님도 북파공작원 부대에 계셨던 거예요?

◇ 최인규 : 네 맞습니다. 저도 거기서 훈련을 하고 거기 있었던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거기에 입대를 자발적으로 입대를 하신 거예요?

◇ 최인규 : 계기가 있었는데요. 저는 어려서부터 경찰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빨리 군대를 갔다 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대전에 있는 병무청으로 지원을 하러 갔는데 그곳에서 불행인지 다행인지 하필이면 북파 공작원 물색관과 조우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이곳에 가면 돈도 엄청 많이 준다. 그리고 삐까뻔쩍한 양복을 입고 권총을 차고 근무를 하고 나중에 이곳에 나오면 안기부나 경찰의 특채로 이렇게 들어갈 수 있다. 저는 주저없이 그냥 버스를 타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 박귀빈 : 그게 몇 년도인가요?

◇ 최인규 : 1990년입니다.

● 박귀빈 : 1990년에 그렇게 해서 북파공작원 부대에 들어가게 되신 거예요? 들어가셔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잘 들어왔네라고 하셨어요. 아니면 아니 이게 뭐지라고 하셨어요?

◇ 최인규 : 거기 처음에 딱 도착했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진입로에 이런 말씀드려도 되나 김일성 이런 저런 문구들도 쫙 있고 정말 무서웠고. 그때 도착했는데 그분들이 눈에 살기가 너무 강해서 쳐다도 보지 못했습니다.

● 박귀빈 : 부대원들이요?

◇ 최인규 : 네 부대원들이요.

● 박귀빈 : 그럼 부대에 몇 년 동안 계셨던 거예요?

◇ 최인규 : 저는 3년 있었습니다.

● 박귀빈 : 3년 정도 있었고, 궁금한 게 그러니까 북파 공작원 지금 90년대 말씀을 해 주시는 거잖아요. 3년 계셨으면 90년대 초반입니다. 그럼 북파 공작원 활동을 하셨어요?

◇ 최인규 : 어떤 임무를 하셨냐고 여쭤보시면 저는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공식적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부대에서 훈련하시고 준비를 하셨던 거예요? 실전에 투입하다거나 그러지 않으셨나요?

◇ 최인규 : 저는 실전에 투입되지는 않았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부대원들 중에 앞선 손님들께서는 실전에 그러면 투입도 되고 그러셨던 건가요?

◇ 최인규 : 제가 정보를 받기로는 90년대 이후에도 그런 활동을 하시고 임무를 수행하신 분들도 계시다고 이렇게 전해 들었습니다.

● 박귀빈 : 지금도 있는 부대죠?

◇ 최인규 : 당연히 있습니다. 현재도 저희 후배들이 계속 양성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거기 출신들 구성원이 보면은 해군, 육군, 공군인데. 지금은 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 거는 저희 같은 육·해·공 전 올라운드로 침투하는 HID나 UDU, 해상 침투가 특화된 UDO나 이런 곳은 지금도 후배가 양성되고 있고 존재하는 부대가 있습니다.

● 박귀빈 : 왜냐하면 첩보 활동이라는 게 우리는 어찌 됐건 우리가 직접 경험을 못하니까. 영화를 자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영화 속에도 이 첩보원들을 다룬 영화도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톰크루즈 나오는 영화도 그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모르는 세계에 어쨌든 전략적인 전쟁들이 일어나고 있는 거잖아요. 실제로 총·칼 아니어도 그러니까 그 사이에서 정말 소수 정의의 임무를 수행할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시대도 필요하니까. 당연히 활동하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군 생활도 그럼 훈련도 다를 것 같거든요. 어렵거나 그러지 않으셨어요? 어떠셨어요?

◇ 최인규 : 군 생활은 모든 남자들이 군대에 가면 다 어렵습니다. 다 어려운데 저희가 그 몇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먼저 저희는 거기를 갈 때 입대했다고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입사했다고 표현을 합니다. 훈련 내용 문구 중에도 무자비한 훈련 잔인한 응징, 한 번 물면 끝장을 보자. 이런 표어가 있는데 이처럼 훈련 내용이 정말 혹독하고 가혹하고, 왜 그러냐면 북한에서 내려오는 남파 공작원보다 2-3배는 더 강화됐기 때문에 그렇죠. 훈련 내용이 엄청 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박귀빈 : 혹독한 부대 생활 때문에 후유증을 겪는다거나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 최인규 : 물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본부장님은 너무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근데 어떤 분들은 여전히 힘들어하고 그러시는 분 계세요?

◇ 최인규 : 당연히 있습니다. 제 동기를 하나 설명을 드리자면, 그곳을 나와서 이 동기가 정신병이 발생했습니다. 정신 장애, 장애인으로 집에서만 생활하는데 이 친구가 지금 그때 군인 시절에 있었던 낙하산 메고 강하하는 장면 이렇게 칼을 던지는 뚜껑을 던지는 그런 장면을 수시로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는 정신세계가 아직도 그곳에 남아 있는 겁니다.

● 박귀빈 : 부대 안의 생활 속에 계신 거예요? 그런 거 보면 어떠세요?

◇ 최인규 :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당연한 거로 받아들여야 될지 아니면 아쉽다고 표현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 박귀빈 :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실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근데 앞서도 제가 이 시간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렸지만 어쨌든 조국을 위하는 마음, 정말 조국을 위해서 내 몸 바쳐서 이렇게 훈련 자체도 이렇게 혹독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실전에서 일을 하셨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시간을 보내신 분들을 과거 국가에서 존재 자체가 부정됐던 그런 일들이 있었잖아요. 한동안 우리 사회에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던 것 같고 그럼 억울한 마음 드시거나 그러실 것 같은데요.

◇ 최인규 : 처음에 많이 억울했습니다.

● 박귀빈 :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인데, 나를 위해서 한 일이 아니잖아요. 그럴 때는 같이 동료분들하고도 그런 대화도 하고 그러셨어요?

◇ 최인규 : 상당히 많이 그런 대화도 하고 그런 부대가 현존해 있고, 제가 그곳에 생활했는데 우리의 실체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어디 가서 하소연해야 될지 모르죠. 우리가 뭐지 하는 이런 안타까운 심정도 많이 갖고 그래서 저희가 대정부 투쟁도 많이 하고 이랬습니다. 우리를 알아봐 주십사. 우리 존재가 이렇게 있다. 그래서 저희가 집회도 하고 그랬습니다.

● 박귀빈 : 지금은 예전하고 분위기 달라졌다고 느끼세요? 어떠세요? 여전히 인식이 부족한가요?

◇ 최인규 : 지금은 많이 우리 북파 공작원들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분위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북파 공작원 실체를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 박귀빈 : 여전히 지금도 그렇군요.

◇ 최인규 :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요.

● 박귀빈 : 한편으로 국가 입장에서 보면 국가 북파공작원은 비밀리에 활동해야 되는 역할이 아닌가요? 그러니까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 국가에는 어떤 타격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일단 추정은 합니다. 그래서 그러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활동을 하셨던 분들에게 공식적인 거 아니어도 실질적으로 지원이라든가 이런 예우라든가 이런 거는 해 드릴 수 있는 거잖아요. 그 부분은 어떤가요?

◇ 최인규 : 그래서 저희가 2008년도에 단체 설립법으로 인해서 국가 보훈 단체가 됐습니다.그래서 국가에서 조금이라도 지원을 해 주는 상태입니다.

● 박귀빈 :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이렇게 보훈 단체에 계신 거고 활동을 하고 계시는 거군요.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의 재난 구조 본부장을 맡고 계신데요. 일단 우리 본부장님이 오늘 의상을 입고 나오셨는데요. 짧은 소매를 입으셨는데 특수 임무 재난 구조본부 여기에 따로 이렇게 마크가 딱 네 오른팔에 소매에 있네요.

◇ 최인규 : 왼팔입니다.

● 박귀빈 : 죄송합니다. 왼팔에 이렇게 있고요. 오른팔에는 태극기가 있습니다. 근데 왜 짧은 소매인가요?

◇ 최인규 : 아직 저희가 젊으니까. 춥지도 않고요.

● 박귀빈 : 동복 있나요? 보통 다른 분들 모자도 멋진 거 쓰고 나

◇ 최인규 : 동복 있습니다.

● 박귀빈 : 보통 다른 분들 모자도 멋진 거 쓰고 나오시던데요.

◇ 최인규 : 저희는 아직 머리숱이 많아서 저는 모자를 안 썼어요.

● 박귀빈 : 다른 단체 분들은 모자를 꼭 쓰셨던 이유가 그거였나요? 저희는 생각도 못했네요. 그래서 이번에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 그 이야기 해주세요.

◇ 최인규 : 저희가 처음에 저희 실체를 인정해 주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우리 실체를 이렇게 인정을 받을까 하는 마음에서, 처음에 조금씩 어렵다는 이웃을 도와주고 쓰레기가 많이 있다니까 그거를 조금씩 치워주고 이렇게 봉사 활동을 단체 2008년 단체 설립 초기부터 이렇게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은 이것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이 알려졌다고도 느끼세요?

◇ 최인규 : 저는 상당히 많이 저희를 알려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럼 재난 구조 현장에도 가시는 거예요? 봉사활동도 하시면서요. 우리 본부장이시잖아요. 어떤 현장에 주로 가셔요?

◇ 최인규 : 저희가 먼저 우리 재난구조본부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것부터 설명해도 될까요?

● 박귀빈 : 그러니까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에서 재난 구조 본부가 있는 거죠?

◇ 최인규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 최인규 : 재난 특수임무 유공자회에서 이렇게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해서 재난 구조 본부를 만들었는데. 저희가 현역 시절 습득한 기술이나 역량을 바탕으로 대국민 봉사 활동을 많이 실천해서 국민의 생활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국민 안전지킴이 역할. 그다음에 환경을 보존하는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고자 저희가 재난구조 본부를 설립하게 됩니다.

● 박귀빈 : 설립한 게 언제인가요?

◇ 최인규 : 2008년 우리 단체가 처음 시작할 때입니다. 같이 시작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재난구조단이라고 했었습니다. 봉사활동을 더 많이 하고자 2024년 재난구조 본부로 확대 개편하게 됐습니다.

● 박귀빈 : 실제 인명 구조 활동도 직접 하고 계신가요?

◇ 최인규 : 네네.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최근에 가평 극한 호우 여름철에 발생했을 때 거기서 실종자 수색도 직접 하셨다면서요?

◇ 최인규 : 맞습니다. 저희가 한 15명 정도로 5일간 가평 실종자 수색을 갔었는데요. 거기서 안타까운 제가 너무나 마음이 아픈 내용이 있습니다. 마지막 5일째 되는 날 유가족 한 분이 여기 이 장소를 지적하면서 여기를 필히 수색을 해 주십사 했는데 저희는 발견하지 못하고 마지막 종료가 됐습니다. 근데 며칠이 지난 후에 바로 그 자리에서 실종자를 발견하게 된 겁니다. 물론 땅속 깊이 매립돼 있어서 발견하기 쉽지 않았는데. 그 내용을 전해 듣고 참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박귀빈 : 본부장님이 이렇게 생각하시는 지금 하고 있는 재난 구조 활동과 봉사 활동에 어떤 의미 있으실 것 같아요.

◇ 최인규 : 우리 단체는 법률상 봉사하는 단체는 아닙니다. 흔히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니까 예우를 받아야 된다는 보훈 단체라고 말들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단체는 국가로부터 혜택이나 어떤 다른 거를 바라는 해바라기 같은 정체된 단체가 아니라, 어려운 국민을 돕고 환경을 보존하고 항상 이웃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봉사하는 보훈 단체로 남고 싶습니다. 이게 의미이자 가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귀빈 : 지금은 봉사활동 재난 구조 활동 많이 하고 계신데요. 보훈 단체입니다. 엄연히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분들이 계시는 이분들께 예우를 해 드려야 하는 유공자 단체입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우리 청취자 여러분도 기억해 주시길 바라고. 정부에도 그 부분을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도 저도 가져봅니다. 본부장님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스틸러브 하면 대한민국 이렇게 외쳐주시면 돼요. 스틸러브 대한민국 우리는 그때도 지금도 내일도 나라를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국가보훈부와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공동 프로젝트 스틸러브 대한민국 제5화.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최인규 재난구조 본부장과 함께 했습니다.고맙습니다.

◇ 최인규 :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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