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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30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어르신의 대부분이 카톡을 즐기고, 하루에 4시간 넘게 미디어를 본다고 합니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내용인데 서울신문이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기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요. 노인들의 생활양식이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자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 76.9%까지 늘어났습니다. 93%가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를 쓰고, 97%가 TV와 유튜브를 보며 여가를 보낸다고합니다. 요즘 어르신들은 건강 챙기기와 멋 내기도 놓치지 않습니다. 외모 관리를 하는 고령자가 58%나 됩니다. '신(新)노인'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라이프스타일이 초고령사회에선 일반화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유튜브엔 자극적이고 편향된 콘텐츠가 많죠. 노년층에 대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카카오톡이 야심차게 15년 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내놨지만 돌아온 건 혹평이었죠. 카카오가 이번 주체 개편안을 내놓겠다했다고 어제 전해드렸었는데결국 '친구 탭' 개편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불과 엿새 만에 두 손을 든 건데요. 기존 친구목록이 친구 탭의 첫 화면으로 다시 돌아오고,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로 분리할 예정입니다. 다만 원상복구가 당장은 아니고 4분기 안에 적용될 거라고 하네요. 이번 업데이트의 목적은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려서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개편을 두고 이용자들 사이에선 카카오 경영진의 오만과 불통을 꼬집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잇따랐는데요. 직원들의 반대가 많았는데도 위에서독단적으로 밀어붙였다는 겁니다. 지난달엔 일부 직원이 과도한 업무에 내몰려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또 직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에 '포렌식 서약서'를 요구해 반발이 컸습니다. 카카오톡 관련 내용은 오늘도 잠시 후 뉴스타트 3부에서 전문가와 짚어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교권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대학교수 문제를 다룬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교수님들이 실제로 학부모에게 받은 민원 전화 내용이 정말 황당합니다. "우리 아이가 C학점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런 점수가 나오냐""우리 애가 해외여행을 가서 그러는데 수강신청을 대신해 줄 수 없겠냐" 등입니다.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초중고 교사에 대한 교권 침해는 관련 법이 정비됐지만,교수 교권은 아직 사각지대입니다. 국립대 10곳 인권센터의 신고와 상담 건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 227건, 벌써 작년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대학 인권센터에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도꽤 있다고 하네요. 교수가 본인 발표 아이디어를 훔쳐갔다며학교 윤리위에 고발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대학에선 교수노조가 결성되고 있습니다. 교수 교권에 대해서도 법적 보호책이 필요해 보이네요.
마지막 기사입니다.
국방부가 서울과 경기 김포, 인천 강화 등의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를 풀었습니다. 다 합치면 약 400만㎡로 여의도 면적의 1.4배로 해당되는 지역이 어디인지 지도로 자세히보겠습니다. 먼저 김포시와 강화군 2곳은 제한보호구역에서 해제됩니다. 강화군 1곳은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되고요. 서울 강남과 송파 등 5개 구와 경기 성남, 용인은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되거나 완화됩니다. 이제 관심을 끄는 건 대상 지역의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미칠 영향이겠죠. 성남 분당신도시 일부 지역에선 더 높게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에 포함된 도심 지역의 면적이 넓진 않아서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한편 강남 자곡동과 세곡동은 비행고도가 완화되는데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곳들이라 당장 재건축이나 재개발 촉진 효과가 크진 않을 듯합니다. 각 지역의 지형 도면과 세부 지번이궁금하신 분 계실 텐테 해당 지자체나 관할부대에서 열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9월 3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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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어르신의 대부분이 카톡을 즐기고, 하루에 4시간 넘게 미디어를 본다고 합니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내용인데 서울신문이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기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요. 노인들의 생활양식이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자의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 76.9%까지 늘어났습니다. 93%가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를 쓰고, 97%가 TV와 유튜브를 보며 여가를 보낸다고합니다. 요즘 어르신들은 건강 챙기기와 멋 내기도 놓치지 않습니다. 외모 관리를 하는 고령자가 58%나 됩니다. '신(新)노인'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라이프스타일이 초고령사회에선 일반화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유튜브엔 자극적이고 편향된 콘텐츠가 많죠. 노년층에 대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카카오톡이 야심차게 15년 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내놨지만 돌아온 건 혹평이었죠. 카카오가 이번 주체 개편안을 내놓겠다했다고 어제 전해드렸었는데결국 '친구 탭' 개편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불과 엿새 만에 두 손을 든 건데요. 기존 친구목록이 친구 탭의 첫 화면으로 다시 돌아오고,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로 분리할 예정입니다. 다만 원상복구가 당장은 아니고 4분기 안에 적용될 거라고 하네요. 이번 업데이트의 목적은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려서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개편을 두고 이용자들 사이에선 카카오 경영진의 오만과 불통을 꼬집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잇따랐는데요. 직원들의 반대가 많았는데도 위에서독단적으로 밀어붙였다는 겁니다. 지난달엔 일부 직원이 과도한 업무에 내몰려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또 직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에 '포렌식 서약서'를 요구해 반발이 컸습니다. 카카오톡 관련 내용은 오늘도 잠시 후 뉴스타트 3부에서 전문가와 짚어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교권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대학교수 문제를 다룬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교수님들이 실제로 학부모에게 받은 민원 전화 내용이 정말 황당합니다. "우리 아이가 C학점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런 점수가 나오냐""우리 애가 해외여행을 가서 그러는데 수강신청을 대신해 줄 수 없겠냐" 등입니다.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초중고 교사에 대한 교권 침해는 관련 법이 정비됐지만,교수 교권은 아직 사각지대입니다. 국립대 10곳 인권센터의 신고와 상담 건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 227건, 벌써 작년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대학 인권센터에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도꽤 있다고 하네요. 교수가 본인 발표 아이디어를 훔쳐갔다며학교 윤리위에 고발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대학에선 교수노조가 결성되고 있습니다. 교수 교권에 대해서도 법적 보호책이 필요해 보이네요.
마지막 기사입니다.
국방부가 서울과 경기 김포, 인천 강화 등의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를 풀었습니다. 다 합치면 약 400만㎡로 여의도 면적의 1.4배로 해당되는 지역이 어디인지 지도로 자세히보겠습니다. 먼저 김포시와 강화군 2곳은 제한보호구역에서 해제됩니다. 강화군 1곳은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되고요. 서울 강남과 송파 등 5개 구와 경기 성남, 용인은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되거나 완화됩니다. 이제 관심을 끄는 건 대상 지역의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미칠 영향이겠죠. 성남 분당신도시 일부 지역에선 더 높게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에 포함된 도심 지역의 면적이 넓진 않아서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한편 강남 자곡동과 세곡동은 비행고도가 완화되는데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곳들이라 당장 재건축이나 재개발 촉진 효과가 크진 않을 듯합니다. 각 지역의 지형 도면과 세부 지번이궁금하신 분 계실 텐테 해당 지자체나 관할부대에서 열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9월 3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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