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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검찰 폐지에 참담하다는 심정을 내부 직원들에게 밝혔습니다.
지휘부 책임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반발은 계속되는 분위기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청 폐지 법안과 관련해 최근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던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구성원들에게 서신을 보냈습니다.
노 대행은 먼저 검찰청 폐지법안 통과에 대해, 참담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구성원들의 허탈감과 억울함에 대해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앞으로 내부 의견을 취합해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면서 수사관들의 불안도 논의 과정에 담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부를 다독이는 메시지인데 지휘부 책임론이 거론되는 것과 무관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지난주 사의를 밝힌 차호동 부장검사는 아무도 책임진다는 사람이 없다면서 지휘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주말 사이 현직 검사장도 공개적으로 수뇌부 책임론을 꺼냈습니다.
창원지검장을 지낸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내부망에 검찰 해체와 대검 차장, 수뇌부, 책임까지 4개 주제어를 뽑아 글을 올렸습니다.
지휘부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노만석 대행을 직격했습니다.
정 연구위원은 또 일선 검사장들의 대응이 없는 걸 꼬집으며 사실상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보직에 오른 인사들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김윤선 천안지청장도 대검을 신뢰하기 어렵다면서 책임에 대해 숙고해달라고 노 대행 거취를 거론했습니다.
박재억 수원지검장은 지휘부에 권한쟁의심판을 포함한 헌법재판소 절차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북부지검 최인상 부장검사까지 사의를 밝히면서 검사들의 이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김민경
디자인;김진호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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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검찰 폐지에 참담하다는 심정을 내부 직원들에게 밝혔습니다.
지휘부 책임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반발은 계속되는 분위기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청 폐지 법안과 관련해 최근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던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구성원들에게 서신을 보냈습니다.
노 대행은 먼저 검찰청 폐지법안 통과에 대해, 참담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구성원들의 허탈감과 억울함에 대해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앞으로 내부 의견을 취합해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면서 수사관들의 불안도 논의 과정에 담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부를 다독이는 메시지인데 지휘부 책임론이 거론되는 것과 무관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지난주 사의를 밝힌 차호동 부장검사는 아무도 책임진다는 사람이 없다면서 지휘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주말 사이 현직 검사장도 공개적으로 수뇌부 책임론을 꺼냈습니다.
창원지검장을 지낸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내부망에 검찰 해체와 대검 차장, 수뇌부, 책임까지 4개 주제어를 뽑아 글을 올렸습니다.
지휘부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노만석 대행을 직격했습니다.
정 연구위원은 또 일선 검사장들의 대응이 없는 걸 꼬집으며 사실상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보직에 오른 인사들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김윤선 천안지청장도 대검을 신뢰하기 어렵다면서 책임에 대해 숙고해달라고 노 대행 거취를 거론했습니다.
박재억 수원지검장은 지휘부에 권한쟁의심판을 포함한 헌법재판소 절차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북부지검 최인상 부장검사까지 사의를 밝히면서 검사들의 이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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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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