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200억대 전세사기' 60대 구속 송치

경기 남부 '200억대 전세사기' 60대 구속 송치

2025.09.29.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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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경찰서는 수원과 용인, 화성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200억 원대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기 자본 없이 임차인 153명에게서 전세 보증금 203억 원가량을 챙겨 빌라 270세대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유령 임대법인 명의를 사용하거나 월세 계약서를 위조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는 전세 보증 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라며 임차인들을 속였던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도운 50대 아내와 A 씨에게서 초과 수수료를 받고 임차인들을 모은 것으로 조사된 공인중개사들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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