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혐의 재판 불출석...내일 한덕수 첫 재판 중계

윤석열, 내란 혐의 재판 불출석...내일 한덕수 첫 재판 중계

2025.09.29.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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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12회 연속 불출석
윤, 지난주 보석심문에는 참석…내란 재판은 불참
윤 측 "신건이어서 참석"…’선택적 출석’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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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12번 연속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첫 공판기일의 중계를 일부 허가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내란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7월 재구속 된 뒤로 열두 번 연속 불출석입니다.

지난 26일 열린 보석심문 등에는 참석했지만 내란 재판에는 기존과 같이 나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6일 재판의 경우 새로 시작되는 사건이라 참석해야 했다는 입장을 밝히긴 했는데요.

선택적 출석이란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주 보석심문 결과는 재판부 재량인 만큼 언제 나올지 예측하기는 어려운데요.

인용이라면 결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오겠지만 기각일 경우 판결 선고와 함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서 재판부 판단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첫 공판기일 중계를 허가했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열리는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첫 공판기일 중계방송을 허가했습니다.

지난 26일 윤 전 대통령 재판 중계와 마찬가지로 법원에서 전체 과정을 녹화한 뒤 촬영본을 제공하는 지연중계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다만 법원은 특검의 요청에 따라 상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대통령실 CCTV 증거조사 부분에 대해서는 중계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중계와 함께 언론사들의 법정 촬영도 허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법정에 출석한 한 전 총리 모습이 약간의 시차를 두고 일반에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오늘 오후 3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 전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았고, 재판부는 다음 달 15일에 증인신문 기일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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