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이의 제기하자 전 학생에게 점수 공개..."인권침해"

성적 이의 제기하자 전 학생에게 점수 공개..."인권침해"

2025.09.29.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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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대학교수가 학생들의 시험 점수와 학점 등을 수강생 전원에게 무단 공개하는 행위는 인권 침해라고 판단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해 1학기 대학 시간강사 A 씨가 성적에 이의를 신청한 학생 4명의 이름과 시험 점수, 등수와 학점 등이 담은 이메일을 수강생 전원에게 발송한 것과 관련해, 대학 총장에게 재발 방지책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해당 교수는 학교 시스템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 실수했다고 해명했지만, 인권위는 개인의 평판과 직결되는 개인정보를 공개할 경우 심각한 인권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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