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K-문화의 힘...'한성 백제 문화제' 성황

[앵커]
2천 년 전 찬란했던 한성백제의 문화가 긴 세월을 넘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며, K-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축제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축제가 오늘까지 이어진다고요?

[리포터]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26일부터 오늘까지 사흘간 이어졌는데요.

2천 년 전 찬란했던 한성백제 문화의 힘이 이어져 전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서사가 담겨있습니다.

올해는 88잔디마당으로 장소를 옮겨, 가을 정취와 함께 한층 더 웅장해진 축제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시민들은 푸른 잔디 위 놀이마당에서 암벽등반과 볏짚 미끄럼틀 등 신나는 야외 체험을 즐겼고요.

직접 전통 백제 의상을 입어보고, 백제 검과 석궁 같은 전통 무기 만들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그럼 서강석 송파구청장 모시고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서강석 / 송파구청장]
안녕하세요, 송파구청장 서강석입니다.

오늘로 3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됩니다.

[리포터]
올해 축제는 작년과 어떻게 달랐나요? 또 축제를 찾아주신 분들께도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서강석 / 송파구청장]
한성백제문화제는 예술성과 재미 그리고 가로 60m, 높이 13m에 이르는 미디어 파사드 첨단 테크놀로지를 보여주는 그런 무대입니다.

그리고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와 미래를 관통하는 그러한 문화의 힘이라는 주제로 많은 멋진 공연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마지막 공연 한성문화콘서트에는 우리의 전통 판소리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전통 국악 그리고 퓨전 국악, 그리고 우리의 세계적인 K팝이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송파구민들께서 지난해보다 한 2배 정도 가까운 분들이 참여해 주고 계십니다.

하나되어 나아가는 송파구민의 힘을 보여주는 것으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오늘 마지막 공연까지 우리 송파구민들 또 서울시민들 아주 행복하게 멋진 공연, 이 축제를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캐스터]
구청장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7시에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판소리 명인의 국악 공연부터 EDM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텐데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도 늦게까지 이어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입니다.

2천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우리 문화의 힘, 이곳에서 함께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