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전단' 관련 두 달간 78명 검거...광고주까지 추적

경찰, '불법 전단' 관련 두 달간 78명 검거...광고주까지 추적

2025.09.28.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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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 전단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서 지난 2개월 동안 78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불법 전단 제작과 유통, 배포, 광고주에 걸친 단속 결과 지난 24일 기준 성매매 알선 8건, 불법 의약품 판매 9건, 불법 채권추심 25건, 불법 전단 관련 20건 등 모두 78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북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유흥가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불법 전단을 보고 전단 택배 역추적 등으로 알선 업주 2명과 성매수 남성 5명 등 16명을 붙잡았습니다.

부산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인쇄업을 신고하지 않고 오피스텔을 빌려 전국 성매매 및 대부업체에서 불법 전단을 의뢰받아 만들어온 제작자 5명을 검거했습니다.

서울경찰청 풍속수사팀 역시 전단 배포자를 붙잡은 뒤 추가 수사를 통해 불법 의약품을 판매한 총책과 판매책 2명을 검거하고 불법 의약품 440통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전단 배포자의 휴대전화 등을 디지털 포렌식해 유흥업소 광고주와 인쇄소까지 일망타진하고, 경범죄를 넘어 성매매처벌법 등 형사 처벌을 통해 범죄수익 환수에도 나섰다며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같은 기간 지자체와 함께 하루 평균 모두 9천6백여 건의 불법 광고전화도 차단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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