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정자원 화재 22시간 만에 완진...중대본 회의 소집

[현장영상+] 국정자원 화재 22시간 만에 완진...중대본 회의 소집

2025.09.27.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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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불이 22시간 만에 완전히 꺼진 가운데, 정부가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윤호중]
정부는 어제 저녁 일어난 국가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국민생활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중대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여러 정부 부처의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되고또 각 부처 홈페이지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민원 처리 지연, 증명서 발급 차질 등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정부를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정부는 상황 발생 직후 즉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전 부처가 참여하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였으며, 오늘 오전 8시 10분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전산장비와 분리하는작업을 진행 중에 불행하게도 큰 피해로 이어지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행히 소방청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잠시 전인 18시경 화재는 완진이 되었습니다.

이제 조속한 복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 안전, 국민 재산을 보호하고 경제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필수적인 시스템부터 우선적으로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대전센터의 시설장비를 복구하고 있습니다.

전소된 배터리 384대 중 250여 대 반출하고 있고, 오늘까지는 항온항습 장비를 복구해서 내일부터는 네트워크 장비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약 항원항습장비가 복구 완료되면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장하기 위해 중단했던 화재가 난 7-1 전산실 이외의 다른 전산실의 시스템 551개를 단계적으로 재가동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7-1전산실에서 화재에 직접 피해를 입은 96개 시스템은 앞으로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 구역으로 이전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전산실이 전소된 환경에서의 복구보다 이전재설치가 훨씬 재가동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불확실성을 확실히 줄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국민의 삶과 밀접한 행정을 구현하고 있으므로 어떤 서비스에 장애가 있는지, 또 어떻게 대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투명한 소통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고 대응 목표는 단순한 업무 재개가 아니라국민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라고받아들이고 오늘 회의를 통해 각 부처 시스템의 복구 계획과 지원 필요사항을 충분히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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