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불꽃축제에 100만 인파...집회까지 주말 교통 '비상'

내일 불꽃축제에 100만 인파...집회까지 주말 교통 '비상'

2025.09.26.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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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내일(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백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심권 대규모 집회와 가을 행사까지 예정돼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요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26번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백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는데, 경찰은 경력 3천4백여 명을 동원해 시민 안전 관리에 나서고, 곳곳에서 교통도 통제할 방침입니다.

먼저, 불꽃축제 현장과 가장 가까운 여의동로 1.5km 구간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이 지역 인근으로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등 5개 구역도 전면 통제됩니다.

아파트 주민이나 행사차량 진입만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축제 현장 인근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대교도 부분 통제가 잇따릅니다.

특히 축제 관련 장비가 설치되는 원효대교는 행사 전날부터 다음날까지도 부분적인 통제가 이어집니다.

경찰은 안전한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불법 주정차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다하 경사 /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 한강 교량이나 자동차 전용 도로 상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조치하는 등 강력한 단속과 계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교통 소통을 저해하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서울 광화문과 국회 인근에서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는데, 경찰은 집회, 행진 구간 반대편 차로를 가변 차로로 운영해 최소한의 교통 흐름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 서초와 강남권 등에서도 일부 교통을 통제한 가운데 축제가 예정돼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이번 주말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요청하며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우희석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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