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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의 얼굴에 가학적 성행위 도구를 합성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교생 B양 등 피해자 4명이 A군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조만간 A군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군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피해자들의 얼굴과 가학적 성행위 도구를 합성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 중이다. 학교 제보로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는 B양의 아버지는 "딸이 학교에서 해당 내용을 들은 뒤 과호흡 증상을 보이면서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아직도 피의자 컴퓨터나 스마트폰조차 압수되지 않은 상태"라며 "2차 피해를 막고 유사한 범행을 막기 위해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경찰 측은 "사건 기록을 넘겨받은 직후 법률 검토를 하면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피해자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안전조치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5일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교생 B양 등 피해자 4명이 A군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조만간 A군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군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피해자들의 얼굴과 가학적 성행위 도구를 합성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 중이다. 학교 제보로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는 B양의 아버지는 "딸이 학교에서 해당 내용을 들은 뒤 과호흡 증상을 보이면서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아직도 피의자 컴퓨터나 스마트폰조차 압수되지 않은 상태"라며 "2차 피해를 막고 유사한 범행을 막기 위해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경찰 측은 "사건 기록을 넘겨받은 직후 법률 검토를 하면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피해자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안전조치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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