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한기붕 측 '불법·표적수사' 주장 동의 못 해"

특검 "한기붕 측 '불법·표적수사' 주장 동의 못 해"

2025.09.25. 오전 11: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수사정보를 유출했다는 등의 이유로 한기붕 전 극동방송 사장으로부터 고소·고발당한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불법·표적수사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25일) 브리핑에서 수사 과정에서 어떤 위법의 소지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특검보는 김장환 목사의 통신 내역을 외부로 유출한 적이 없고, 김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 전후로 주요 공직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났던 정황 등을 바탕으로 적법한 압수수색 영장에 의해 수사에 착수한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 전 사장이 특정 시기의 문자메시지와 통화녹음만 삭제하는 등 증거를 삭제한 거로 보이는 정황을 확인해 적법하게 출석을 요구했다며, 이에 반해 한 전 사장 등은 조사 내용을 미리 알려달라는 등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만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사장과 김 목사를 향해 특검수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라며 특검에 출석해 진실 규명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