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직업 묻자 "무직입니다"...혐의 모두 부인

김건희, 직업 묻자 "무직입니다"...혐의 모두 부인

2025.09.24.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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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고인석에 앉은 김건희 씨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특검에 기소된 혐의에 대해선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고인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김건희 씨는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직업이 없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무직이라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재판에서 특검은 3개 혐의에 대한 공소 사실을 재판부에 설명했는데, 김건희 씨 측은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시세조종 사실을 몰랐다면서 특검이 특정 시기만 추출해 침소봉대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앞선 두 정권 조사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졌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는 샤넬 가방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이른바 배달 사고를 주장했습니다.

또 대선 당시 당 조직을 통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가 진행된 만큼 명태균 씨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부인해 앞으로 특검과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신속한 재판 의지를 밝힌 재판부는 오는 12월까지 증거조사를 마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본격적인 재판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되는데, 이날을 포함해 10월 4차례 기일 동안 증인 27명에 대한 주신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11월에는 매주 두 차례씩 기일을 잡고 종일 재판할 계획입니다.

준비기일 없이 정식 공판을 열었던 재판부는 오는 26일 한 차례 준비기일을 잡고 증인 신문 일정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김세호

영상편집;고창영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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