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 2PM] '피고인' 김건희 공개...오늘 첫 재판

[뉴스퀘어 2PM] '피고인' 김건희 공개...오늘 첫 재판

2025.09.24.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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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정국의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 지금 첫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김건희 씨의 피고인으로서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바지정장 차림에 머리를 묶고 안경을 끼고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그리고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가 4398이라고 적혀 있는 배지를 착용한 모습 함께 보셨는데 김 대변인님께서는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김진욱]
그래도 한때 국가의 영부인의 지위에 있었던 분이 저렇게 법정에 재판을 받기 위해서 출석하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국민들,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하고 착잡한 그런 심경입니다. 오늘 이 모습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전 영부인으로서 이렇게 재판을 받는 장면은 아마 국민들께서 처음 보실 거예요. 지금 특검의 조사를 받는 것도, 또 특검에서 전 영부인을 구속한 것, 또 기소돼서 재판을 받는 것도 이 모든 과정들이 헌정 사상 최초의 일들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국민들께서 이 광경을 접하시는 부분들이 굉장히 참담하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 그동안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답변을 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들을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라도 좀 성실하게 답변을 해서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주는 그런 역할을 앞으로 해 줘야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헌정 사상 초유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오늘도 그 광경을 보셨는데 이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영]
저도 착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볼 때마다 작년의 계엄도 생각나고 그전에 정치 상황들도 다 자꾸 생각이 나면서, 상기가 되면서 그때 왜 좀 더 잘하지 못했을까. 왜 우리는 지금 이 상황까지 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 법리적인 해석이라든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수사 건에 대해서는 워낙 사안들도 많고 나와 있는 증거들도 많고 하다 보니까 과연 김건희 전 여사가 이걸 어떻게 대응할까도 궁금은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너무나도 많은 의혹들과 이런 것들이 빨리 법정을 통해서 낱낱이 공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본 모든 국민이 착잡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금 앞서 김건희 씨 같은 경우에 특검 조사에서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오늘 법정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전해 드리면 김건희 씨 측에서 자본시장법 위반은 이미 혐의없음으로 결정이 난 사안이다. 그리고 주가조작 공모하지 않았고 관리 인식도 못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명태균 씨 여론조사는 몇 차례 받은 것에 불과하다고 또 김건희 측에서 밝혔고요. 김영선 전 의원 공천개입 사실, 전혀 없다. 그리고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소사실도 부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통일교 청탁 내용도 모르고 물건 받은 사실도 없다라고 밝혔고요. 그러니까 특검이 기소한 세 가지 혐의를 법정에서 김건희 씨 측에서는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김진욱]
저 사안 저렇게 부인할 것이라고 거의 대부분 예측을 했는데 그대로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경우에는 이미 검찰이 혐의를 털어주기 위한 것이었다는 게 어느 정도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혐의를 다 부인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통일교 금품수수 건이라든지 또는 여론조사, 공천에 개입했던 혐의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사에 협조하지도 않았고 또 재판에서도 혐의들을 부인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이 재판 과정이 그냥 단순하게 순탄하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그것을 통해서 본인의 혐의와 형량을 결정 짓지는 않겠다라는 부분을 오늘 명확하게 첫 번째 재판에서 밝히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재판 과정에서의 치열한 공방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런 과정들을 특검이 지금까지 조사되어 있는 그런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한 증거, 객관적 자료, 객관적인 증거들을 통해서 혐의를 입증해 나가야 되는 책임, 이것에 집중해야 될 때가 되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모든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김건희 씨 측. 내일은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뇌물죄 피의자로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 내일도 출석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출석은 꼬박꼬박 하는 모습이에요.

[이재영]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묵비권을 행사하긴 했었지만 끊임없이 특검이 부르거나 아니면 수사에는 최소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은 계속 보여 왔거든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방금 말씀하셨듯이 모든 혐의에 대해서 부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입증해야 될 책임은 특검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소위 언론이라든지 여론이 일반 국민들이 들은 자료라든지 증거라든지 이런 내용들은 사실 특검 측을 통해서 들은 게 많거든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측은 받지 않았다, 모든 걸 부인한 것만 알지 그거에 대해서 입증을 정확하게, 명확하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고 앞으로 공방 과정에서 나올 거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변호인단을 통해서 부인의 이유, 안 받았다는 그런 해명은 계속해 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김상민 전 검사가 김건희 씨에게 건넨 그림을 특검에서는 뇌물로 판단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모관계 파악에 나선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앞서 변호사님께 여쭤봤더니 이렇게 되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재판정에 있는 모습이 공개가 될 수도 있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김진욱]
그런 모습이 있을 수 있는데 과연 그런 모습이 현실로 나타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범관계라고 한다면 피고인석에 두 사람이 같이 앉아 있을 수 있죠. 특히 뇌물죄가 적용된다면 아마도 공범으로 해서 뇌물죄가 적용이 되고 기소가 된다면 같이 앉아 있는 장면이 있을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정말 우리 헌정 사상 그것 또한 사상 최초의 일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둘 중 한 명은 지금 저 자리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큰데. 그 부분은 아마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불참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지금 내란재판도 10번 연속으로 재판에 출석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 내일인가요, 또 모레 있을 특수공무집행방해 재판에는 본인이 보석을 청구해 놨기 때문에 그 보석심판을 받기 위해서라도 참석한다고 지금 예고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김건희 씨와 함께 나란히 두 부부가 앉아 있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좀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제가 오늘 김건희 씨가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까 김건희 씨가 특검에 처음 출석하면서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얘기했는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저 피고인석에 저렇게 앉아 있을 수는 없는 것이죠. 특히 16가지의 혐의에 대해서 지금 특검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확인된 사안만 한 3~4가지에 불과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사안들이 밝혀지고 있고 또는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받는 첫 번째 재판이기 때문에 앞으로 김건희 씨의 재판이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계속해서 추가적인 기소가 있게 된다면 오늘의 이 재판 외에도 또 다른 재판부에서 다른 재판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모쪼록 이번 재판을 통해서 진실이 규명되고 그리고 그 진실에 따른 법적 책임을 다하는 그런 재판이 될 수 있기를 저는 바라보겠습니다.

[앵커]
앞서 김건희 씨의 모습을 항상 전문가의 손길로 정돈된 모습만 봤는데 오늘은 안경을 쓰고 마스크를 끼고 민낯에 그리고 좀 부스스하게 질끈 묶은 머리 모양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전에 건강상의 이유를 많이 들었었고 그리고 병원에서 포착된 모습을 봤을 때 휠체어를 타기도 했었는데 오늘 법정에 나온 모습 보니까 건강상으로은 어떻게 보입니까?

[이재영]
원체 야윈 모습이었잖아요. 그리고 건강상태가 안 좋아졌다는 얘기는 계엄 이전부터도 흘러나오던 얘기였어요. 그래서 어언 1년 정도 된 이야기고 계엄 이후 탄핵 이후에는 더더욱 심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방금 말씀하신 대로 병원에도 오가는 모습을 저희가 포착한 적이 있잖아요. 그런 모습에서는 많이 변한 것 같지 않지만 단순히 저 모습만 보고 건강해졌네라고 얘기하는 건 좀 무리일 것 같고. 본인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도 본인 스스로 알고 있을 테고. 억울한 모습이 있으면 그것도 본인이 스스로 알고 있을 텐데 결국에는 저 자리에 앉아 있는 본인의 모습에 대해서는 얼마만큼 글쎄요, 심경이 복잡하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이 건강할 리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저런 상황에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 모습만 보고 드릴 말씀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앵커]
YTN 단독으로 알려진 내용 전해 드리면 내란특검의 외환 관련 소환조사에 불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 방문 조사에는 응하겠다, 이런 뜻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특검이 방문 조사를 했을 경우 그때 또 적극적으로 진술할 것인가, 이 부분은 또 다른 문제잖아요.

[김진욱]
그동안 특검이 방문조사는 한 차례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특검이 소환조사를 시도했는데 여러 차례 소환조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고 특히 이번에 외환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 속에서 이렇게 방문조사를 하겠다는 것을 특검팀이 먼저 제시한 것이 아니라 지금 YTN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먼저 구치소로 와서 방문조사를 한다면 거기에는 응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지금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1차적으로는 특검이 방문조사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을 먼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두 번째가 방문조사를 하게 됐을 때 과연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본인 주장을 펼칠 것인가 하는 부분이 두 번째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왜 이 시점에 방문조사를 얘기했는가라는 부분. 특히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의 소환조사에도 일체 응하지 않고 있고 본인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관련된 내란재판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방문조사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은 어떤 의도성이 분명히 있다고 보이는데요. 그 의도성이 무엇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특검도 그런 부분들을 파악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만약에 방문조사를 했을 때 외환 관련된 부분, 특히 비상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서 북을 자극하고. 그래서 북으로부터 어떤 일정한 침략행위 이런 부분들을 이끌어내려고 했던 부분들에 대한 여러 가지 특검이 다른 사람들, 관계인들을 조사하는 과정 속에서 나온 자료들이 있습니다. 객관적인 증거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과의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의 대질 관련이라든지 아니면 증거를 가지고 압박해서 수사의 단초를 끌어내는 것, 이런 부분들이 가능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주가조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건희 씨 첫 재판이 조금 전 종료됐다. 40분 만에 종료됐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아울러 재판부에서 밝힌 내용도 들어오고 있는데요. 10월 15일, 22일, 24일, 29일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고 10월에 27명 증인신문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10월에 주 2회 수요일과 금요일 종일재판을 진행하겠다고 재판부에서 밝혔고요. 12월 말까지 증거조사를 마치려는 계획에 있다라는 내용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김건희 씨 측에서 최대한 협조할 의사를 밝혔고요. 그런데 다만 기록검토를 먼저 해봐야겠다라고 입장을 또 전한 것으로 내용이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김건희 씨 첫 재판은 끝났습니다. 김건희 씨의 피고인으로서의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가 됐고 저희가 전해 드렸는데요. 윤 전 대통령 얘기를 조금 더 해보면 윤 전 대통령은 모레 오전에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겠다라고 밝혔죠. 지난 7월 재구속 이후 재판 출석은 처음인 건데 보석심문 때문이라고 김 전 대변인께서도 말씀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때 내란특검팀이 법정 촬영 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영]
계속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김건희 여사를 이렇게. . . 국민의 알권리 충분히 이해되고 그것도 어느 정도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그런데 계속해서 법정 촬영,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뭔가를 두 분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그게 과연 국민의 알권리만 생각하고 이들이 이런 걸 신청하는 것인가, 특검이.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의도에 있어서는 약간은 의심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특히 내란 특검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란특검이 지금까지 한 게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시킨 거 외에 과연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 굉장히 떠들썩하고 여러 가지 압수수색도 진행을 하고 했지만 과연 나온 성과가 뭐가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추경호 전 대표에 대해서 처음에 국민의힘 상당수 의원들을 포함해서요. 압수수색을 했고 압수수색하는 명분에는 내란방조죄다, 내란에 동조한 세력이다, 이런 식으로 몰고가면서 여당과 함께 계속해서 여론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런데 결국 지금 추경호 전 대표에 대해서 나온 사안이 뭐죠? 업무방해죄예요. 업무방해죄의 경우에는 내란방조죄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냐면 특검이 굉장히 크게 소리만 냈지 성과가 아무것도 없고 이뤄낸 게 없고 그만큼 증거도 불충분한데 무리한 수사를 한 게 아니냐라는 것에 대한 국민적 반발과 의혹은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특검이 제대로 일을 했다면 한동훈 전 대표 뭐하러 부릅니까?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가 본인이 말했듯이 책에도 나와 있고 CCTV도 있고 수많은 영상과 방송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를 불러서 그것도 피해자라고 자기네가 말해놓고 그걸 강제구인할 것까지 시사하면서 이렇게 부르는 건 두 가지 중에 하나죠. 정치적 목적이 있든지 아니면 자기네가 얼마나 무능한지 아무것도 아닌 한동훈 전 대표가 이 큰 사안에 있어서 그것이 만약 핵심적인 증인처럼 이렇게 들고 나오는 것을 보면 결국에는 아까 말씀드린 정치적 목적밖에 남은 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지금 받고 있는데 저는 아까 대통령을 촬영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던져서 말씀을 드리기는 했지만 미디어에 보여주는 것, 그런 것만으로도 자기네의 성과인 것마냥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특검으로서는 조금 무능한 게 아닌가, 창피해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특검과 법원의 움직임이 좀 정치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라는 비판의 말을 하셨는데. 오늘 김건희 씨의 피고인으로서의 모습이 일부 공개가 되고 이 부분을 허용한 재판부에서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공정한 재판을 위해서 그리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허용했다라고 설명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진욱]
당연히 했어야 되는 사안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운 통과된 특검법에는 내란 1심에 대해서 중계까지 하도록 그렇게 규정 짓고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국민들께서는 이 내란 혐의와 관련돼서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십니다. 특히 내란재판이 너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소위 침대축구처럼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공정하지도 않고 또 신속하지도 않다고 느끼시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과정들이 정상적으로 아주 공정하게 매우 신속하게 진행돼서 1심이 구속 기간 안에 끝날 수 있도록 그렇게 지금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법원이 함께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그런 부분들이 국민의 알권리고 또 공공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봤기 때문에 오늘 김건희 씨도, 또 지난번에 윤석열 피고인에 대해서도 일단 법정 촬영이 허가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반드시 촬영이 필요하다라고 보여지고요. 좀 전에 이 의원님께서 내란특검이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 이런 말씀을 주십니다. 그런 비판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비판하기 이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또는 국민의힘의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특검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비판하셔도 늦지 않다. 한동훈 전 대표 얘기도 말씀주셨는데 한동훈 전 대표 12. 3 비상계엄 해제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12. 3 비상계엄이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라는 부분까지도 말씀하셨던 분이에요. 그런 분조차도 지금 특검에서 당시 상황을 출석해서 증언해 달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에 협조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법원에서 그 필요성이 인정돼서 공판 전 심문을 하겠다고 하는데도 그것조차도 폐문부재라고 하지 않습니까. 출석요구서를 받지 않아서 결국은 출석하지 않고 증언하지 않는 이런 모습입니다.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나서 특검이 도대체 뭘하고 있는 거냐, 이렇게 특검만 비판할 건 아니다. 1차적으로 특검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만큼 그 관계자들도 본인들이 경험했고 본인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특검을 통해서 소상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그 부분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재영]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전 대표뿐만 아니라 그 상황을 지켜보면 추경호 전 대표도 있었고 당시에 우리가 내란을 방조했다, 오히려 계엄을 해제하는 걸 방해했다, 이런 의혹을 받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때 추경호 전 대표가 받고 있는 의혹은 국회의원들을 시시각각 못하도록 방해를 했다, 회의 장소를 옮기면서. 그런데 그거 아시다시피 제가 알기로는 텔레그램방에 나왔던 모든 오간 메시지들이 분 단위로 다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그날은 국회 내 CCTV뿐만 아니고 수많은 언론과 핸드폰과 이런 걸 통해서 영상들이 아마 많이 확보되어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증인으로 나와서 뭔가를 증언해달라고 하는 법원의 부분은 이해가 돼요. 그런데 나가지 않았을 때 피해자 신분인 사람을 강제구인하겠다고 하는 그 발상 자체가 저는 특검이 굉장히 정치적이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왜냐하면 잘 아시지만 피해자가 강제구인된 경우에는 제가 알기로는, 저는 법조인은 아니지만 물어봤더니 거의 없고 아예 없다고 합니다. 왜 하필 여기에다 대고 이렇게 얘기하느냐. 지난번에 아시다시피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증인으로 불렀지만 안철수 의원은 안 가겠다고 말했어요. 그때 바로 같은 특검보가 뭐라고 그랬습니까? 피해자이기 때문에 저희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를 했던 분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만큼은 강제구인이라는 수단까지 쓰겠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자꾸 말씀드리는 게 도대체 의도가 뭐냐. 왜 굳이 이런 정치적으로 보일 수 있는 행보를 특검이 하고 있느냐. 이 질문을 드리는 것뿐입니다.

[앵커]
특검의 행보에 대해서 두 분의 완전히 다른 엇갈린 의견 들어봤는데요. 김건희 특검에서 조금 전 수사 상황과 관련해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수사기간은 10월 28일까지로 연장됐죠.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를 했다고 밝혔고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서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삼부토건 주가 조작 등의 주요 수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코바나 협찬, 관저 공사, 공흥지구까지 포함을 하고 통일교 정당법 위반과 집사게이트 수사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2시에 소환해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고요. 추가 금품수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변인님, 더 센 개정 법안 언제쯤 시행이 되는 건가요?

[김진욱]
일단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에 관보에 게재되면 시행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며칠상간으로 그 부분은 시행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지금 더 센 특검이라고 말씀주시지만 사실은 특검법을 필요에 의해서 특검의 기간을 좀 늘리는 것, 30일 연장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남아 있는 수사도 만만치 않은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수사 인력을 좀 확대하는 것, 이 두 가지가 핵심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도 김건희 특검에서 10월 28일까지 특검기간을 한 차례 30일 연장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연장을 하게 되면 원래 기존 특검법에서는 첫 번째 연장할 때는 특검이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연장을 결정할 수 있고요. 두 번째 연장할 때는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이 허가했을 때 연장이 가능했는데 이번에 특검법에서는 두 번까지 할 때 특검이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도록 이렇게 열어놓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의가 별로 없으실 것 같고요. 그리고 30일을 추가로 한 것은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 지금 16가지 혐의로 시작을 했습니다마는 지금 그 혐의에 들어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국정농단이라고 부를 만한 사안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겁니다. 예를 들면 의전비서관을 했던 김승희 전 비서관과 관련된 자녀의 학폭 사건과 관련된 부분도 원래 16가지 혐의에는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사를 하는 과정 속에서 김건희 씨가 김승희 전 비서관과 열 차례가 넘는 통화를 인접해서 했고 그 직후에 학폭위가 열리게 되고 학폭위가 열리는 과정 속에서 아무리 영부인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런 권한을 행사할 수 없는 김건희 씨가 교육부 차관과 전화통화를 8분 정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이 학폭에 대해서 상당히 경미한 수준의 징계가 내려지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그다음에 그 당시에 교육부 차관이었던 분이 몇 달 후에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영전하는 이런 모든 과정들 속에서 김건희 씨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들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는 겁니다. 이런 부분들까지 수사하려면 기존 인력만 가지고, 또 기존에 특검이 가지고 있었던 시간만 가지고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좀 확대한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더 센 특검법안이 이제 시행되면 앞으로 재판이 중계되는 일이 더 많아질 거고요.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도 더 커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또 소식 들어오면 저희가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20분 간의 연설 도중 세 차례의 박수가 터져 나왔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짙은 남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 왼쪽 깃에 태극기 배지를 달고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문장을 인용해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피고 있는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말처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할 모든 이들에게 ‘빛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세계 시민의 등불이 될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했음을 당당하게 선언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상대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힙니다.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즉 ‘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END)하고,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박수 갈채는 연설 말미에 터져 나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이라는 한반도의 새 시대를 향해, 그리고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의 새 길을 향해, 우리 대한민국이 맨 앞에서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대한민국'이란 단어를 33차례, '평화' 25차례, '민주주의'를 12차례 언급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의 UN총회 기조연설 함께 들어봤는데요. 여기에서 주목되는 게 END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평화 구상이에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진욱]
대통령께서 END 소위 교류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고 그래서 비핵화 하겠다, 이 영어의 앞글자를 따서 END 이니셔티브를 주장하셨습니다. 저는 굉장히 현실적인 접근법을 말씀주셨다고 생각하고 이점에 대해서도 국제사회가 함께 공감의 뜻을 표해 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 연설이 끝나고 난 이후에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은 현명한 접근이고 적극적으로 지원, 지지하겠다, 이런 의사를 또 밝혀주셨습니다.

그만큼 우리 한반도의 분열이라든지 또 신냉전과 같은 상황들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현실적인 접근법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을 주셨다고 보여지고요. 지금 현재의 상태에서 남과 북 또는 미국과 북한, 이 관계 속에서 서로가 지난 수년 동안 아무런 교류와 협력하는 관계들이 없었습니다. 1차적으로 서로가 만나고 교류해야 관계가 회복되고 그 관계가 회복되는 속에서 비핵화를 논의할 수 있다라는 것이 단계적 접근법이라고 본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아주 현실적인 제안을 하신 것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많은 국제사회에서도 공감이 있었기 때문에 이 말씀이 끝나자마자 박수갈채가 터져나온 것이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 북한을 겨냥해서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재영]
북한에 대한 메시지라고 저는 들었어요. 그런데 END 이니셔티브, 제목은 잘 지으신 것 같은데 거기 마지막에 나오는 게 비핵화 아닙니까? 그런데 아시다시피 21일에 있었던 북한 인민최고회의인가요, 거기서 김정은이 비핵화만 빼고, 즉 자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는 부분만 성립이 된다면 트럼프하고 대화할 용의가 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북한하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거하고는 완전히 반대인 것이죠. 북한과의 대화, 앞에 있었던 소위 말하는 교류, 관계정상화가 마지막 세 번째 있는 것이 해결이 안 됐을 때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인데 과연 이렇게 선언만 하고 그거에 대한 후속조치가 뭔지에 대해서 저희는 지켜봐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평화를 주제로 들다 보니까 이 END 이니셔티브가 나온 것 같은데. 사실 저희가 늘상 전 세계 정세를 보면 안보가 튼튼하지 않으면 평화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방, 안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그림을 잘 그리고 계신지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고 그거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집권 2기 첫 유엔총회 연설에 나섰는데요, 말에 뼈가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감사합니다. 프롬프터 없이 연설하게 되는 것도 괜찮습니다. 프롬프터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쁩니다. (중략) 제가 오직 말할 수 있는 건 이 프롬프터를 작동시키는 사람은 그게 누구든 큰 곤경에 빠졌다는 겁니다. (웃음 뒤 공백 편집) (중략) 제가 유엔에서 받은 것이라고는 올라가다가 중간에 멈춰버린 에스컬레이터 뿐입니다. 만약 영부인이 좋은 체력이 아니었다면 넘어졌을 겁니다. 영부인은 건강하죠. 우리 모두 건강합니다. 그리고 작동하지 않는 프롬프터도 있네요. 이 두 가지가 제가 유엔에서 받는 전부입니다.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와 고장 난 프롬프터죠. 감사합니다.]

웃으며 말하고 있지만 농담 속에 불만이 섞여 있죠. 먼저, 프롬프터란 공식적인 행사에서 연설하는 사람이 원고를 볼 수 있게 설치해 놓는 자막 송출기인데요, 프롬프터가 작동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측에서 미리 준비한 종이 원고를 보며 연설을 해야 했습니다.

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유엔본부에 도착했을 때 상황인데요, 멀쩡히 작동하던 에스컬레이터가 트럼프 부부가 발을 딛는 순간, 갑자기 이렇게 멈췄습니다. 잠시 당황해 주변을 살피던 트럼프 부부. 결국 걸어서 올라갔는데요, 다행히 넘어지거나 다치지는 않았지만 미국 대통령 부부가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올라가는 일종의 의전 사고가 발생한 거죠.

이처럼 여러모로 언짢은 상황에서 연설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 유엔을 향해 무능하다고 직격하며 긴 시간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통상 15분 안팎으로 진행하는데 1시간 가까이 이어졌고요, 긴 연설 중 북한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렇게 해서 뉴욕 UN홍회에서 벌어진 일들까지 짚어봤습니다. 오늘 시간관계상 두 분과의 여기서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묵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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