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오전 소환 통보…’무인기 의혹’ 조사
윤 측 "특검 조사 불출석…사유서 제출은 안 해"
특검 "윤석열, 외환죄 조사 협조 시 방문조사 가능"
윤 측 "특검 조사 불출석…사유서 제출은 안 해"
특검 "윤석열, 외환죄 조사 협조 시 방문조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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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24일)로 예정됐던 내란 특검의 외환 의혹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검은 구치소 방문 조사 가능성도 시사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이 요청하면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변호인에게 밝힌 거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사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앞서 내란 특검은 외환 관련 조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알려졌는데, 외환 관련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불출석 사유서는 내지 않고 구치소 담당자를 통해 구두로 거부 의사를 밝힌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진상 규명이 우선인 만큼 윤 전 대통령이 협조한다면 방문 조사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는데요.
취재 결과 윤 전 대통령은 어제(23일) 오후 진행된 변호인 접견에서 특검이 방문 조사를 요청하면 날짜를 조율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일단 모레(26일)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첫 공판엔 나간다는 입장이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엔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특검이 추가 기소한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첫 공판엔 출석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특검에 재구속 된 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재판에 10차례 불출석하는 등 모든 형사 절차를 사실상 거부해왔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첫 공판엔 피고인이 출석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지만, 바로 이어 진행될 보석 심문에서 건강 문제로 석방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직접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추가 기소 사건 재판의 중계 신청을 적극 검토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내란 혐의 재판과 달리 군사상 기밀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조태열 전 외교부장관을 조사하죠.
[기자]
채 상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 전 장관을 소환합니다.
범인 도피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은 오전 10시 출석할 예정입니다.
조 전 장관 외에도 오늘 특검은 'VIP 격노'와 이후 벌어진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이종섭 전 장관이 수사 외압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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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24일)로 예정됐던 내란 특검의 외환 의혹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검은 구치소 방문 조사 가능성도 시사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이 요청하면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변호인에게 밝힌 거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사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앞서 내란 특검은 외환 관련 조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알려졌는데, 외환 관련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불출석 사유서는 내지 않고 구치소 담당자를 통해 구두로 거부 의사를 밝힌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진상 규명이 우선인 만큼 윤 전 대통령이 협조한다면 방문 조사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는데요.
취재 결과 윤 전 대통령은 어제(23일) 오후 진행된 변호인 접견에서 특검이 방문 조사를 요청하면 날짜를 조율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일단 모레(26일)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첫 공판엔 나간다는 입장이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엔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특검이 추가 기소한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첫 공판엔 출석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특검에 재구속 된 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재판에 10차례 불출석하는 등 모든 형사 절차를 사실상 거부해왔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첫 공판엔 피고인이 출석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지만, 바로 이어 진행될 보석 심문에서 건강 문제로 석방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직접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추가 기소 사건 재판의 중계 신청을 적극 검토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내란 혐의 재판과 달리 군사상 기밀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조태열 전 외교부장관을 조사하죠.
[기자]
채 상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 전 장관을 소환합니다.
범인 도피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은 오전 10시 출석할 예정입니다.
조 전 장관 외에도 오늘 특검은 'VIP 격노'와 이후 벌어진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이종섭 전 장관이 수사 외압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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