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늘 첫 공판기일...법정 모습 공개된다

김건희 오늘 첫 공판기일...법정 모습 공개된다

2025.09.24.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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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오늘 오후 김건희 씨 첫 공판기일 진행
첫 공판 피고인 출석 의무…김건희 씨 법정 출석
법정 촬영 허가…입장·공판 시작 전 모습 공개
김건희 씨 구속 이후 공개석상 모습 드러낸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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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 첫 공판기일이 오늘(24일) 열립니다.

법원이 재판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며 법정에 선 김 씨 모습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중기 특검팀이 구속 기소한 김건희 씨 첫 공판기일이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준비기일 없이 곧바로 공판이 진행되는 만큼 피고인 김건희 씨는 법정에 나와야 합니다.

법원이 언론사들의 법정 촬영 신청을 허가하면서, 김 씨가 법정에 들어서고 공판이 시작되기까지 모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달 구속된 뒤 김 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처음입니다.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 검사 등 8명이 참석합니다.

특검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채 재판에서 다투겠다던 김건희 씨 측이 어떤 입장을 낼지도 관심입니다.

내일(25일) 김건희 씨는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뇌물죄 피의자로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뒤 첫 조사입니다.

김건희 씨가 공직자가 아닌 만큼 배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 관계가 드러나야 처벌이 가능한데,

특검은 김 씨를 뇌물 혐의로 입건한 건 윤 전 대통령과 공범 관계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핵심 의혹이었던 통일교 청탁 의혹의 정점, 한학자 총재 신병까지 확보하면서,

특검 수사는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부부의 공모 관계를 밝히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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