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오는 26일 재판 나간다"...재구속 2개월 만

윤석열 측 "오는 26일 재판 나간다"...재구속 2개월 만

2025.09.23.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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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오는 26일 특검 추가 기소 재판 출석"
윤 측 "신건 재판은 피고인 출석 필요해 결정한 것"
윤 측 "내일 내란 특검 소환 조사 불출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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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26일로 예정된 내란 특검의 추가 기소 사건 재판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오는 겁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측이 밝힌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 대리인단은 조금 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사건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재판은 내란 특검에서 추가로 기소한 사건인데, 대리인단은 새로 시작되는 재판은 법률상 피고인의 출석이 필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내일(24일) 내란 특검 소환조사에는 응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6일 재판에서는 특검의 추가 기소 사건 절차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심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는 건 재구속된 뒤 2개월 만에 처음이죠.

[기자]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특검에 의해 재구속된 뒤부터 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요.

오는 26일 나오게 되면 두 달여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의 이번 출석 의사는 보석심문에서 자신의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설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건강상 문제가 있단 걸 여러 방면으로 알려 온 만큼, 구금 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없단 걸 재판부에 강조하겠다는 겁니다.

두 달 만에 구치소 바깥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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