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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김승희 전 대통령실 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에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내일 특검법에 따라 30일 동안 수사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의 1차 수사 기간은 90일로, 오는 29일 만료되는데요,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특검법 개정안에 따르면 특검 재량에 따라 30일씩 두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추가로 대통령 승인을 받는다면 30일 더 확보할 수 있어 최대 12월까지 수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진행 중인 수사가 많은데,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사건도 정식 수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 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을 무마하는 데 김건희 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간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며, 정식 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초등학생이던 김 전 비서관의 딸은 같은 학교 학생을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지만, 처벌은 강제 전학이 아닌 학급교체에 그쳤습니다.
이에 김 전 비서관과 친분이 있는 김건희 씨가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최근 특검은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서 학폭위 녹취록 등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한 끝에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김상민 전 검사 조사는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김상민 전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10시쯤 구속 뒤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전 검사를 상대로 김건희 씨에게 총선 공천과 국가정보원 법률특보 자리를 목적으로 그림을 준 것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앞서 김 전 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지만, 전체 사안을 봤을 땐 뇌물 혐의가 짙다며 수사 진행에 따라 뇌물죄로 적용 법리를 바꿀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를 그림 수수자로 특정하고, 뇌물죄로 입건해 오는 25일 기소 이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인데요,
김 씨를 뇌물죄로 입건했다는 건, 공직자인 윤 전 대통령과의 공범 관계를 전제로 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권성동 의원 조사는 오늘 불발됐죠?
[기자]
네, 특검은 오후 2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권 의원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검은 권 의원 측이 이미 두 차례 특검에 출석해 충분히 진술했다며, 더 이상의 조사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드러난 수수 의혹 외에도 다른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는데요,
조사가 불발된 이후 권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날짜를 통보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박진수
영상편집; 안홍현 김민경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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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김승희 전 대통령실 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에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내일 특검법에 따라 30일 동안 수사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의 1차 수사 기간은 90일로, 오는 29일 만료되는데요,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특검법 개정안에 따르면 특검 재량에 따라 30일씩 두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추가로 대통령 승인을 받는다면 30일 더 확보할 수 있어 최대 12월까지 수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진행 중인 수사가 많은데,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사건도 정식 수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 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을 무마하는 데 김건희 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간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며, 정식 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초등학생이던 김 전 비서관의 딸은 같은 학교 학생을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지만, 처벌은 강제 전학이 아닌 학급교체에 그쳤습니다.
이에 김 전 비서관과 친분이 있는 김건희 씨가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최근 특검은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서 학폭위 녹취록 등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한 끝에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김상민 전 검사 조사는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김상민 전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10시쯤 구속 뒤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전 검사를 상대로 김건희 씨에게 총선 공천과 국가정보원 법률특보 자리를 목적으로 그림을 준 것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앞서 김 전 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지만, 전체 사안을 봤을 땐 뇌물 혐의가 짙다며 수사 진행에 따라 뇌물죄로 적용 법리를 바꿀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를 그림 수수자로 특정하고, 뇌물죄로 입건해 오는 25일 기소 이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인데요,
김 씨를 뇌물죄로 입건했다는 건, 공직자인 윤 전 대통령과의 공범 관계를 전제로 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권성동 의원 조사는 오늘 불발됐죠?
[기자]
네, 특검은 오후 2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권 의원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검은 권 의원 측이 이미 두 차례 특검에 출석해 충분히 진술했다며, 더 이상의 조사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드러난 수수 의혹 외에도 다른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는데요,
조사가 불발된 이후 권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날짜를 통보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박진수
영상편집; 안홍현 김민경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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