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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후로 예정된 공판 전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다음 달 초로 기일을 다시 지정했는데, 법정에 나온 추경호 전 원내대표 측은 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특검이 답을 정해놓고 수사하는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한 전 대표 오늘 결국 나오지 않았다고요?
[기자]
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공판 전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한 전 대표는 법원의 소환장도 받지 않고 거듭 불출석 의사를 표했는데 결국 나오지 않은 겁니다.
특검은 재판부에 소환장을 법원 집행관이 당사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특별 송달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법원은 표결 방해 의혹 수사에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일을 한 번 잡았던 만큼, 다음 달 2일로 다시 기일을 지정하고 재차 한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송달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다른 방법도 고민해달라고 특검 측에 주문했습니다.
[앵커]
오늘 증인신문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 측이 출석했죠?
[기자]
네, 추경호 전 원내대표 변호인은 오늘 법정에 출석해 증인신문 결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특검이 결론을 미리 정해둔, 이른바 '답정너' 식 수사를 하고 있어 수사를 위한 증인신문 자체가 부당하다는 겁니다.
추 전 원내대표 측은 함께 제출한 의견서에서 계엄 당시 의원총회 장소 변경은 모두 3번 이뤄졌는데, 이는 국회 봉쇄 상황이 변한 데에 따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에게 임시로 당사에 가 있으라고 한 것뿐인데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되는 건 납득할 수 없고, 계엄과 관련해 사전에 누군가와 연락한 적도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다만 법원이 이미 다음 기일을 정한 만큼 증인신문이 취소되진 않을 거로 보이고,
추 전 원내대표 측도 출석이 가능하다고 밝혀서 한 전 대표가 다음 기일에 출석한다면 증인신문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상황도 살펴보죠.
오늘 주요 관련자들 4명을 줄줄이 불렀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 관련해서는 처음 이뤄지는 피의자 조사인데, 특검은 오후엔 신범철 전 차관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한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이어갑니다.
오늘 오전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김자영
영상편집: 김현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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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후로 예정된 공판 전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다음 달 초로 기일을 다시 지정했는데, 법정에 나온 추경호 전 원내대표 측은 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특검이 답을 정해놓고 수사하는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한 전 대표 오늘 결국 나오지 않았다고요?
[기자]
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공판 전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한 전 대표는 법원의 소환장도 받지 않고 거듭 불출석 의사를 표했는데 결국 나오지 않은 겁니다.
특검은 재판부에 소환장을 법원 집행관이 당사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특별 송달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법원은 표결 방해 의혹 수사에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일을 한 번 잡았던 만큼, 다음 달 2일로 다시 기일을 지정하고 재차 한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송달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다른 방법도 고민해달라고 특검 측에 주문했습니다.
[앵커]
오늘 증인신문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 측이 출석했죠?
[기자]
네, 추경호 전 원내대표 변호인은 오늘 법정에 출석해 증인신문 결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특검이 결론을 미리 정해둔, 이른바 '답정너' 식 수사를 하고 있어 수사를 위한 증인신문 자체가 부당하다는 겁니다.
추 전 원내대표 측은 함께 제출한 의견서에서 계엄 당시 의원총회 장소 변경은 모두 3번 이뤄졌는데, 이는 국회 봉쇄 상황이 변한 데에 따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에게 임시로 당사에 가 있으라고 한 것뿐인데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되는 건 납득할 수 없고, 계엄과 관련해 사전에 누군가와 연락한 적도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다만 법원이 이미 다음 기일을 정한 만큼 증인신문이 취소되진 않을 거로 보이고,
추 전 원내대표 측도 출석이 가능하다고 밝혀서 한 전 대표가 다음 기일에 출석한다면 증인신문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상황도 살펴보죠.
오늘 주요 관련자들 4명을 줄줄이 불렀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 관련해서는 처음 이뤄지는 피의자 조사인데, 특검은 오후엔 신범철 전 차관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한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이어갑니다.
오늘 오전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김자영
영상편집: 김현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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