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모자 참변 화재' 합동감식..."전자레인지 합선"

남양주 '모자 참변 화재' 합동감식..."전자레인지 합선"

2025.09.22.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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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엄마가 숨지고, 8살 아들이 중태에 빠진 경기 남양주 다세대주택 화재와 관련해 전자레인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반,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조사 등을 위한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다용도실 용도로 쓰는 방에 있는 전자레인지에서 합선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21일) 새벽 0시 45분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1층에 살던 40대 엄마와 8살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40대 엄마는 끝내 숨졌고 8살 아들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또, 화재 당시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으며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한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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