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강제이주 88주년 기념 행사 '고려사람, 대한으로'

고려인강제이주 88주년 기념 행사 '고려사람, 대한으로'

2025.09.22.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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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강제이주 88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행사 '고려사람, 대한으로'가 어제(21일) 광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렸습니다.

고려인강제이주 88주년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고려인의 비극적 역사를 예술로 기억하고, 한민족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됐습니다.

1부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가 양민아와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만남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민족 전통의 뿌리와 아시아적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국내 고려인무용팀 '빅핑거스'와 만남 앙상블이 협연을 펼쳤고, 마지막으로 '고려사람, 대한으로'를 주제로 한 종합 퍼포먼스로 마무리됐습니다.

기념전시 '떠남과 머묾, 고려인 디아스포라 예술가를 만나다'에서는 광주 거주 작가 문빅토르를 비롯한 고려인 예술가 10명이 참여해 1937년 강제이주의 기억과 정체성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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