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불법체류 외국인 한 달간 4천6백여 명 적발

법무부가 최근 한 달간 불법체류 외국인 집중 단속을 통해 모두 4천6백여 명을 적발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부터 대포차를 타거나 면허가 없는 불법체류 운전자, 그리고 유흥업소와 모텔 등에서 일한 외국인 등 모두 4천61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 고용주 969명에 대해서는 범칙금 51억 원을 부과했다면서,

불법 취업과 입국을 알선한 22명 가운데 2명은 구속하고 16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재작년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뒤 상시 단속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불법 체류 외국인 규모는 재작년 10월 43만 명에서 이번 달 36만여 명으로 7만 명 감소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민이 공감하는 이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체류 질서 확립이 필요하다며, 단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