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수본, '롯데카드 해킹' 사건 수사 착수

경찰 국수본, '롯데카드 해킹' 사건 수사 착수

2025.09.19.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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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카드 해킹으로 300만 명에 가까운 고객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잇단 해킹 사건에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낼지 관심입니다.

김이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체 회원의 3분의 1에 가까운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 해킹 사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보도가 잇따르며 피해가 알려진 이달 초부터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고객 정보가 얼마나, 어떻게 유출됐는지 등을 파악해 해킹범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앞서 롯데카드는 미상의 해커가 롯데카드 온라인 결제서버에 침입해 200GB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금융당국에 보고한 유출 규모의 120배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는 297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개인신용정보가 포함됐는데,

이 가운데 28만 명이 넘는 고객은 카드 비밀번호와 유효기간, CVC까지 유출됐습니다.

롯데카드는 피해가 생기면 고객에게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이용자들의 불안은 여전한 상황.

최근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도 벌어져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이 롯데카드 해킹 사건 수사에 얼마나 속도를 낼지 관심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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