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원명부 관리 업체 압수수색

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원명부 관리 업체 압수수색

2025.09.18.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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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측 반발 속에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인근에 있는 당원 명부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업체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당원명부 자료를 임의제출로 확보하려 했지만 국민의힘 측이 반발해 약 7시간 30분가량 대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영장에 적시된 정당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 범죄사실이 없는데도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라며 특검이 500만 당원 전체 명부와 계좌 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통째로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과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지구장들이 불법 정치자금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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