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 훔쳐 훈계하자 80대 살해한 남성, 1심 징역 30년

5만 원 훔쳐 훈계하자 80대 살해한 남성, 1심 징역 30년

2025.09.18.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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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의 지갑에서 5만 원을 훔친 뒤 이를 알아챈 피해자가 훈계하자 폭행해 숨지게 한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18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했고, 준법의식이 상당히 미약해 보인다며 재범 우려가 있어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 2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80대 B 씨의 집에서 B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A 씨는 지인인 B 씨의 지갑에서 5만 원을 훔쳤는데, 이를 알아챈 B 씨가 훈계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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