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도권제1순환고속 '호원IC→고양' 구간 전면 통제

[앵커]
오늘 새벽 6시 35분쯤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의정부 나들목에서 고양 방면 전차선이 통제되며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실시간 CCTV 화면 보시겠습니다.

화면 위쪽을 보시면, 편도 3개 차선 도로에 차량이 가득 정체돼 있습니다.

화면 가운데쯤에 순찰차도 한 대 보이고, 경찰관이 교통을 통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통제 구간 뒤쪽으로 다가온 차량은 모두 우측으로 빠지는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6시 35분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 있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처리 여파로 의정부·호원 나들목에서 고양·일산 방면 3개 차선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화물차와 승용차 사이 추돌 사고가 난 건데, 경찰은 차량 고장으로 3차로에 멈춰선 승용차를 뒤따르던 24톤 화물차가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들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사고 이후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졌고, 도로에 화물차가 싣고 있던 퇴비가 쏟아져 현재 이를 치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퇴비가 기름 성분이 있어 물청소까지 해야 하는 만큼, 조치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다며, 오전 10시쯤에는 사고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제 영향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