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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중국 교포 2명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열립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가 경찰서를 빠져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8일) 오전 8시 40분쯤 중국 교포 피의자 A 씨 등 2명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영통경찰서에서 빠져 나와 호송차량에 올라탔습니다.
A 씨 등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KT 무단 소액결제 피의자 : (혐의 인정 하십니까) …. (누구 지시를 받은 건가요) …. (펨토셀 어디서 구하셨나요) ….]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8일) 오전 10시 반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피의자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 교포 48살 남성 A 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인천 공항에서 A 씨를 체포했는데요.
경찰은 수사 초기 A 씨의 신원을 특정했는데,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고,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A 씨를 붙잡은 겁니다.
경찰은 또 같은 날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영등포에서 또 다른 피의자인 44살 남성 B 씨도 검거했습니다.
B 씨 역시 중국 교포로, 무단 소액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앵커]
범행에는 그동안 추정했던 대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차량으로 이동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경기 과천을 시작으로 닷새 뒤엔 서울 금천구, 그 다음 날부터는 경기 광명에서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이때 A 씨는 차에 실어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용한 장비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앞서 피해 사실이 알려진 뒤 범인들이 '펨토셀'이라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사용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왔는데요.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추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 피해 상황도 심각했는데, 규모도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전담하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피해자 숫자는 200명에 가깝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피해자가 199명, 피해 규모는 1억 2천6백여만 원 규모입니다.
경기 광명이 118명으로, 7천7백여만 원의 피해를 입어 규모가 가장 크고 서울 금천구가 62명, 경기 과천과 부천이 그 뒤를 잇습니다.
다만 KT가 자체 집계한 피해는 278명에 1억 7천여만 원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는 경찰 등의 조사가 더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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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중국 교포 2명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열립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가 경찰서를 빠져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8일) 오전 8시 40분쯤 중국 교포 피의자 A 씨 등 2명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영통경찰서에서 빠져 나와 호송차량에 올라탔습니다.
A 씨 등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KT 무단 소액결제 피의자 : (혐의 인정 하십니까) …. (누구 지시를 받은 건가요) …. (펨토셀 어디서 구하셨나요) ….]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8일) 오전 10시 반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피의자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 교포 48살 남성 A 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인천 공항에서 A 씨를 체포했는데요.
경찰은 수사 초기 A 씨의 신원을 특정했는데,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고,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A 씨를 붙잡은 겁니다.
경찰은 또 같은 날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영등포에서 또 다른 피의자인 44살 남성 B 씨도 검거했습니다.
B 씨 역시 중국 교포로, 무단 소액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앵커]
범행에는 그동안 추정했던 대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차량으로 이동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경기 과천을 시작으로 닷새 뒤엔 서울 금천구, 그 다음 날부터는 경기 광명에서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이때 A 씨는 차에 실어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용한 장비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앞서 피해 사실이 알려진 뒤 범인들이 '펨토셀'이라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사용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왔는데요.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추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 피해 상황도 심각했는데, 규모도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전담하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피해자 숫자는 200명에 가깝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피해자가 199명, 피해 규모는 1억 2천6백여만 원 규모입니다.
경기 광명이 118명으로, 7천7백여만 원의 피해를 입어 규모가 가장 크고 서울 금천구가 62명, 경기 과천과 부천이 그 뒤를 잇습니다.
다만 KT가 자체 집계한 피해는 278명에 1억 7천여만 원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는 경찰 등의 조사가 더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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