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양평고속도로' 국토부 서기관 구속영장 발부..."도망 염려"

법원, '양평고속도로' 국토부 서기관 구속영장 발부..."도망 염려"

2025.09.17. 오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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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토교통부 실무자였던 서기관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오전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 모 서기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서기관은 지난 2022년 고속도로 종점 변경 관련 타당성 조사를 할 때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실무를 담당하며 관련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7월 김 서기관의 자택과 근무지 등을 압수수색 하다가 현금다발을 발견해 별건 수사를 진행한 뒤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또, 김 서기관이 특정 용역업체에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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