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출석 7시간 만에 조사 종료...일방 출석엔 "아파서"

한학자, 출석 7시간 만에 조사 종료...일방 출석엔 "아파서"

2025.09.17.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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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에 자진 출석한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오후 4시 50분쯤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에 들어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오늘(17일)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한 한학자 총재를 7시간 가까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부축을 받으며 특검에 출석한 한 총재는 취재진과 만나, 조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건 수술받고 아파서 그랬다면서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50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고 한 총재가 진술을 거부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검의 세 차례 소환 통보에 건강상의 이유로 응하지 않은 한 총재는 어제(16일) 돌연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검은 한 총재를 상대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씨와 권성동 의원에게 금품을 건네는 과정에 교단 차원의 승인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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