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동창에 성매매 강요해 2억여 원 가로챈 부부 검거

중학교 동창에 성매매 강요해 2억여 원 가로챈 부부 검거

2025.09.16.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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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을 상대로 수년 동안 성매매를 강요하는 등의 방법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성매매 강요, 사기, 특수감금 등의 혐의를 받는 A 씨를 오늘(16일) 검찰에 송치하고, A 씨의 아내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B 씨의 중학교 동창인 C 씨에게 지난 2023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성매매 대금 2억6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습니다.

남편 A 씨는 C 씨를 상대로 유사강간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아내 B 씨는 중학생이던 2016년부터 C 씨에게 화장품 구매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C 씨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C 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지난달 말과 어제(15일) 두 차례에 걸쳐 부부를 모두 붙잡아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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