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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N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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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유·청소년 축구대회 'i리그' 경기에서 안전 논란이 불거졌다.
K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서 골대를 대신해 축구 벤치를 세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반대편 골대와도 모양이 전혀 달라 공정성 문제까지 제기됐다.
현장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혹시나 아이들이 벤치 모서리에 부딪쳐 다칠까 불안에 떨었다. 그럼에도 경기는 그대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i리그는 전국 1,200여 개 팀, 약 1만 4천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유·청소년 축구대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역별로 2천만 원 이상 운영비를 지원하고, 팀별 참가비와 선수 등록비도 받고 있어 기본 안전 장비 확보는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참가팀 감독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이 안 갖춰지고 대회를 진행한 것이 부끄럽다"며 "(대회를) 가볍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대회를 주관한 부산의 한 지역축구협회는 "다음 달 전국체전 준비로 기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었고, 설치하려던 골대가 실수로 파손돼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즉시 해당 지역의 I리그를 중단시키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K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서 골대를 대신해 축구 벤치를 세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반대편 골대와도 모양이 전혀 달라 공정성 문제까지 제기됐다.
현장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혹시나 아이들이 벤치 모서리에 부딪쳐 다칠까 불안에 떨었다. 그럼에도 경기는 그대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i리그는 전국 1,200여 개 팀, 약 1만 4천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유·청소년 축구대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역별로 2천만 원 이상 운영비를 지원하고, 팀별 참가비와 선수 등록비도 받고 있어 기본 안전 장비 확보는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참가팀 감독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이 안 갖춰지고 대회를 진행한 것이 부끄럽다"며 "(대회를) 가볍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대회를 주관한 부산의 한 지역축구협회는 "다음 달 전국체전 준비로 기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었고, 설치하려던 골대가 실수로 파손돼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즉시 해당 지역의 I리그를 중단시키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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