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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방조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6일) 진행됩니다.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낸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재판 절차가 시작되죠.
[기자]
네, 한 전 총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
특검은 지난달 29일 한 전 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를 막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절차상 정당성을 부여하려 국무회의 심의를 건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준비기일은 증거조사 계획 등을 잡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특검은 기소할 때 적용한 범죄 혐의 말고도 최근 제기된 계엄 당일 지자체 청사 폐쇄 의혹 등과 한 전 총리가 연관성이 있는지 국무조정실 관계자 등을 통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단전·단수 지시를 하달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도 이번 주 금요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특검의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죠.
[기자]
네, 특검은 국민의힘 김희정, 김태호, 서범수 의원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고,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기일이 잡혔습니다.
특검은 이들이 계엄 해제 표결 당시 서로 다른 공간에서 상황을 지켜봤기 때문에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의 행적과 의사결정을 살피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표결에 참여한 서범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 상의하며 추 의원에게 직접 본회의장으로 올 것을 요청했다고 전해지고, 김희정 의원은 추 의원과 국회 원내대표실에 함께 머물렀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당사에 있었는데 특검은 김 의원이 추 의원과 소통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도 오는 23일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이들 참고인이 특검에 출석 등 의사를 밝힌 건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내일(17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한다고요.
[기자]
네,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 참고인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조사가 내일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습니다.
첫 소환인데, 이 전 장관 측은 YTN에 예정된 시각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호주대사 임명 과정부터 조사한 뒤, 추가로 불러 수사 외압 의혹 관련 피의자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한 혐의를 다지기 위해 핵심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을 오늘 추가 소환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혐의자를 축소하라는 지침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하는 등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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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방조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6일) 진행됩니다.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낸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재판 절차가 시작되죠.
[기자]
네, 한 전 총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
특검은 지난달 29일 한 전 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를 막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절차상 정당성을 부여하려 국무회의 심의를 건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준비기일은 증거조사 계획 등을 잡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특검은 기소할 때 적용한 범죄 혐의 말고도 최근 제기된 계엄 당일 지자체 청사 폐쇄 의혹 등과 한 전 총리가 연관성이 있는지 국무조정실 관계자 등을 통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단전·단수 지시를 하달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도 이번 주 금요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특검의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죠.
[기자]
네, 특검은 국민의힘 김희정, 김태호, 서범수 의원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고,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기일이 잡혔습니다.
특검은 이들이 계엄 해제 표결 당시 서로 다른 공간에서 상황을 지켜봤기 때문에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의 행적과 의사결정을 살피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표결에 참여한 서범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 상의하며 추 의원에게 직접 본회의장으로 올 것을 요청했다고 전해지고, 김희정 의원은 추 의원과 국회 원내대표실에 함께 머물렀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당사에 있었는데 특검은 김 의원이 추 의원과 소통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도 오는 23일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이들 참고인이 특검에 출석 등 의사를 밝힌 건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내일(17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한다고요.
[기자]
네,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 참고인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조사가 내일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습니다.
첫 소환인데, 이 전 장관 측은 YTN에 예정된 시각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호주대사 임명 과정부터 조사한 뒤, 추가로 불러 수사 외압 의혹 관련 피의자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한 혐의를 다지기 위해 핵심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을 오늘 추가 소환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혐의자를 축소하라는 지침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하는 등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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