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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10여 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김 이사장의 과거사나 가족을 비방하고, 이미 허위로 밝혀졌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방송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최 회장 측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용산경찰서에 유튜버 10여 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최 회장 측에서 일부 유튜버에 대한 인적사항을 확인해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며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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