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건처리 기간, 수사권 조정 이전으로 회복"

경찰 "사건처리 기간, 수사권 조정 이전으로 회복"

2025.09.15.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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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형사사건 수사 기간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는 검찰 통계와 관련해 경찰 단계의 사건 처리 기간은 오히려 줄고 있다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15일) 간담회에서 수사권 개혁 직후 일시적으로 처리 기간이 늘었지만 현재는 수사체계 개편과 인력 확충 등으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경찰 단계의 사건처리 기간은 지난 2020년 55.6일에서 수사권 조정 이후인 2021년∼2023년 60일 대로 급증했다가, 지난해 56.2일, 올해 8월까지 54.4일로 줄었습니다.

반면 앞서 대검찰청 통계는 경찰 접수부터 검찰의 최종 처분까지 걸리는 기간이 2020년 142.1일에서 지난해 312.7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해당 통계는 검찰 요구로 경찰이 보완 수사를 하는 기간 등을 합한 것으로, 경찰 단계에서 사건 종결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국민 입장에서는 처리 기간이 짧아진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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