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김건희 특검이 내일(15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한 총재 측이 이번에도 불출석하겠다고 특검에 전달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으로 모레(16일) 구속 기로에 놓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한학자 총재 측이 내일도 안 나오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요?
[기자]
네, 앞서 특검은 한 총재에게 내일 오전 10시에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소환 통보였는데요.
조금 전 특검은 한 총재 변호인이 내일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한 총재 측은 건강상 사유를 들었습니다.
특검이 한 총재에게 곧장 소환을 다시 통보했는지, 향후 어떤 절차로 진행할지 아직 공지된 건 없습니다.
특검은 한 총재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통해 이뤄진 정치권에 대한 교단 현안 청탁의 정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 공소장에 김건희 씨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상대로 한 '투 트랙' 청탁의 공범으로 적혀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통일교인들의 국민의힘 조직적 입당 의혹 조사를 위해 지난 11일 통일교 세계본부 각 지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앵커]
이번 주, 통일교 청탁 관련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권 의원은 모레인 화요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습니다.
3대 특검 중 현역 의원에 대한 첫 신병확보 시도입니다.
특검은 소환조사 바로 다음 날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신병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권 의원이 현금 1억 원 외에도 더 받았을 수 있고, 권 의원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적시한 만큼 법원에서도 이를 소명할 거로 보입니다.
권 의원은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본부장을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돈을 받은 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권 의원 이외에, 이우환 화백 그림을 전달하고 김건희 씨에게 공천을 청탁했단 의혹 등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주 내란 특검이 기소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판 절차가 시작됩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모레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단전·단수를 지시한 이 전 장관의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검은 외환 유치 관련 내용이 담긴 수첩의 작성자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과 신범철 전 국방차관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참고인인 김장환 목사 측은 오는 17일 조사에도 출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최성훈
영상편집:임종문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특검이 내일(15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한 총재 측이 이번에도 불출석하겠다고 특검에 전달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으로 모레(16일) 구속 기로에 놓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한학자 총재 측이 내일도 안 나오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요?
[기자]
네, 앞서 특검은 한 총재에게 내일 오전 10시에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소환 통보였는데요.
조금 전 특검은 한 총재 변호인이 내일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한 총재 측은 건강상 사유를 들었습니다.
특검이 한 총재에게 곧장 소환을 다시 통보했는지, 향후 어떤 절차로 진행할지 아직 공지된 건 없습니다.
특검은 한 총재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통해 이뤄진 정치권에 대한 교단 현안 청탁의 정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총재는 윤 전 본부장 공소장에 김건희 씨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상대로 한 '투 트랙' 청탁의 공범으로 적혀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통일교인들의 국민의힘 조직적 입당 의혹 조사를 위해 지난 11일 통일교 세계본부 각 지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앵커]
이번 주, 통일교 청탁 관련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권 의원은 모레인 화요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습니다.
3대 특검 중 현역 의원에 대한 첫 신병확보 시도입니다.
특검은 소환조사 바로 다음 날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신병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권 의원이 현금 1억 원 외에도 더 받았을 수 있고, 권 의원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적시한 만큼 법원에서도 이를 소명할 거로 보입니다.
권 의원은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본부장을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돈을 받은 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권 의원 이외에, 이우환 화백 그림을 전달하고 김건희 씨에게 공천을 청탁했단 의혹 등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주 내란 특검이 기소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재판 절차가 시작됩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모레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단전·단수를 지시한 이 전 장관의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검은 외환 유치 관련 내용이 담긴 수첩의 작성자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과 신범철 전 국방차관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참고인인 김장환 목사 측은 오는 17일 조사에도 출석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최성훈
영상편집:임종문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