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최말자 씨 무죄에 "검찰, 과거 반성해야"

법무부 장관, 최말자 씨 무죄에 "검찰, 과거 반성해야"

2025.09.11.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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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성폭행하려는 남성의 혀를 깨물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재심에서 6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은 최말자 씨를 언급하며, 검찰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심에서 검찰이 무죄를 구형했고 항소도 포기할 예정이라면서, 최 씨를 향해 이제야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됐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계기로 검찰은 검찰권을 남용하던 구태를 청산하고 국민의 인권과 정의를 위해 봉사하는 공익의 대표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권의식이나 조직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고 국민 위에 군림했던 어두운 과거를 반성하고 변화하는 것이야말로 검찰개혁의 시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은 취임 이후 특활비 공개 소송과 12·12 사태 김오랑 중령 국가배상 항소 포기를 지휘하는 등 국가 불법 행위에 대한 반성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검찰의 흑역사를 걷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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