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김장환 목사 측근 극동방송 전 사장 소환 통보

채 상병 특검, 김장환 목사 측근 극동방송 전 사장 소환 통보

2025.09.11.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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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중요 참고인으로 분류되는 김장환 목사의 측근인 한기붕 극동방송 전 사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특검팀은 한 전 사장에게 오는 15일 오전 9시 반 사무실로 나와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이 발생한 뒤 김장환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하며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를 하지 않았는지 의심하는 만큼 한 전 사장에게 관련 질문을 할 거로 보입니다.

또, 특검은 한 전 사장이 순직 사건 이후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사무실 PC 자료에 대한 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볼 거로 보입니다.

한 전 사장 측은 출석과 관련해 특검에 입장을 전하진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 전 사장 측은 입장을 내고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특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조사에 앞서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도 두 차례에 걸친 참고인 소환 통보 일정에 모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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