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구속 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던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이 택배를 찾다가 검거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마치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도주했던 이 부회장이 검거된 경위가 드러났죠.
[기자]
네, 특검은 이 부회장이 구속 심사를 도주한 이후 주변인 탐문과 동선 분석을 통해 행방을 쫓았습니다.
이후 이 부회장이 목포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일간 탐문과 잠복수사를 통해 옥암동 소재 빌라를 특정했습니다.
특검과 서울청 형사기동대는 어제 이 빌라에서 대기하다가 택배를 찾으러 나온 이 부회장을 발견해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이 부회장은 휴대전화 5대와 유심 7개 등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특검은 이를 통해 그간 추적을 피해왔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은거한 빌라 등을 단기 계약해주거나 자금을 제공한 주요 조력자 8명을 특정해 출국금지 조치했는데요.
앞으로 이들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해 엄중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이 부회장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특검에 체포된 뒤 서울로 압송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 만입니다.
당시 상황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기훈 / 삼부토건 부회장 : (처벌 두려워서 도망가신 겁니까?) …. (밀항하려 하신 겁니까?) …. (주가조작 전후로 김건희 씨와 연락하셨습니까?)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이 부회장은 주가조작 기획자이자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도주 경위와 함께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여부에 대해 추궁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앵커]
특검의 다른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국민의힘 입당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세계본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에 포함된 천주평화연합은 통일교 관계 단체인데,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배포하는 등 당원 가입을 독려한 주체로 지목됐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성동 의원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재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윤 전 본부장 공소장에는 김건희 씨가 이를 요청했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이를 승인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두 번째 소환 통보를 받았던 한 총재는 오는 15일 특검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 대해 아직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구속 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던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이 택배를 찾다가 검거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마치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도주했던 이 부회장이 검거된 경위가 드러났죠.
[기자]
네, 특검은 이 부회장이 구속 심사를 도주한 이후 주변인 탐문과 동선 분석을 통해 행방을 쫓았습니다.
이후 이 부회장이 목포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일간 탐문과 잠복수사를 통해 옥암동 소재 빌라를 특정했습니다.
특검과 서울청 형사기동대는 어제 이 빌라에서 대기하다가 택배를 찾으러 나온 이 부회장을 발견해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이 부회장은 휴대전화 5대와 유심 7개 등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특검은 이를 통해 그간 추적을 피해왔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은거한 빌라 등을 단기 계약해주거나 자금을 제공한 주요 조력자 8명을 특정해 출국금지 조치했는데요.
앞으로 이들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해 엄중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이 부회장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특검에 체포된 뒤 서울로 압송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 만입니다.
당시 상황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기훈 / 삼부토건 부회장 : (처벌 두려워서 도망가신 겁니까?) …. (밀항하려 하신 겁니까?) …. (주가조작 전후로 김건희 씨와 연락하셨습니까?)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이 부회장은 주가조작 기획자이자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도주 경위와 함께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여부에 대해 추궁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앵커]
특검의 다른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국민의힘 입당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세계본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에 포함된 천주평화연합은 통일교 관계 단체인데,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배포하는 등 당원 가입을 독려한 주체로 지목됐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성동 의원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재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윤 전 본부장 공소장에는 김건희 씨가 이를 요청했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이를 승인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두 번째 소환 통보를 받았던 한 총재는 오는 15일 특검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 대해 아직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