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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들을 표적으로 삼아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부러 낸 교통사고만 60차례, 모두 4억 원 넘는 돈을 빼돌렸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바꾸려는 택시 뒷부분을 속도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좌회전 교차로에서는 옆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자 곧바로 충돌로 이어지고,
우회전 때 일시 정지를 하지 않는 승합차에도 주저 없이 부딪칩니다.
30대 남성 A 씨 등 보험 사기 일당 11명이 일부러 사고를 내는 모습입니다.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 경기 수원과 안산 일대에서 일부러 사고를 냈는데, 가장 큰 표적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이었습니다.
진로 변경이나 신호 위반, 꼬리물기 등을 하는 차들을 발견하면 곧바로 부딪치고 보험금을 받아낸 겁니다.
A 씨 등 사기 일당이 이렇게 낸 사고는 무려 63차례, 뜯어낸 보험금만 4억3천만 원에 달합니다.
[최규동 /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주범인 A 씨의 경우엔 월 6회까지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었고, 단일 사고로는 최대 4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까지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당 11명 중 주범인 A 씨가 운전을 도맡아 하며 사고를 냈고, 나머지는 조수석 등에 타고 있다가 보험금을 함께 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렇게 받아낸 보험금은 빌린 돈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써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주범인 A 씨는 구속, 나머지 10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화면제공;경기남부경찰청
영상편집;임종문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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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들을 표적으로 삼아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부러 낸 교통사고만 60차례, 모두 4억 원 넘는 돈을 빼돌렸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바꾸려는 택시 뒷부분을 속도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좌회전 교차로에서는 옆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자 곧바로 충돌로 이어지고,
우회전 때 일시 정지를 하지 않는 승합차에도 주저 없이 부딪칩니다.
30대 남성 A 씨 등 보험 사기 일당 11명이 일부러 사고를 내는 모습입니다.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 경기 수원과 안산 일대에서 일부러 사고를 냈는데, 가장 큰 표적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이었습니다.
진로 변경이나 신호 위반, 꼬리물기 등을 하는 차들을 발견하면 곧바로 부딪치고 보험금을 받아낸 겁니다.
A 씨 등 사기 일당이 이렇게 낸 사고는 무려 63차례, 뜯어낸 보험금만 4억3천만 원에 달합니다.
[최규동 /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주범인 A 씨의 경우엔 월 6회까지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었고, 단일 사고로는 최대 4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까지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당 11명 중 주범인 A 씨가 운전을 도맡아 하며 사고를 냈고, 나머지는 조수석 등에 타고 있다가 보험금을 함께 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렇게 받아낸 보험금은 빌린 돈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써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주범인 A 씨는 구속, 나머지 10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화면제공;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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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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