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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주 56일 만에 목포에서 검거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이 체포 이후 첫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를 마치면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오늘 이 부회장 체포 이후 첫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어제 이 부회장이 검거된 경위를 밝혔는데요.
특검은 이 부회장이 목포 고감동 소재 빌라촌에서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은거 중인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에 수일간 일대 탐문과 CCTV 분석, 잠복 수사를 진행했고, 한 빌라 3층에서 은거 중이던 이 부회장을 체포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체포 당시 휴대전화 5대와 데이터 전용 유심 7개 등을 발견했는데, 이를 이용해 그간 추적을 피해온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부회장의 도피를 도와 온 주요 조력자 8명을 파악해 출국금지하고, 죄를 밝혀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늦은 시간 이 부회장이 압송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당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목포에서 검거된 이 부회장은 오늘 자정이 넘어서야 특검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간혹 부인하는 취지로 손을 휘젓기도 했습니다.
당시 상황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 기 훈 / 삼부토건 부회장: (처벌 두려워서 도망가신 겁니까?) …. (밀항하려 하신 겁니까?) …. (주가조작 전후로 김건희 씨와 연락하셨습니까?)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이 부회장은 주가조작 기획자이자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도주 경위와 함께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여부에 대해 추궁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앵커]
특검의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국민의힘 입당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세계본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에 포함된 천주평화연합은 통일교 관계 단체인데,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배포하는 등 당원 가입을 독려한 주체로 지목됐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성동 의원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재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윤 전 본부장 공소장에는 김건희 씨가 이를 요청했다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이를 승인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두 번째 소환 통보를 받았던 한 총재는 오는 15일 특검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 대해 아직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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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56일 만에 목포에서 검거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이 체포 이후 첫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를 마치면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오늘 이 부회장 체포 이후 첫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어제 이 부회장이 검거된 경위를 밝혔는데요.
특검은 이 부회장이 목포 고감동 소재 빌라촌에서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은거 중인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에 수일간 일대 탐문과 CCTV 분석, 잠복 수사를 진행했고, 한 빌라 3층에서 은거 중이던 이 부회장을 체포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체포 당시 휴대전화 5대와 데이터 전용 유심 7개 등을 발견했는데, 이를 이용해 그간 추적을 피해온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부회장의 도피를 도와 온 주요 조력자 8명을 파악해 출국금지하고, 죄를 밝혀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늦은 시간 이 부회장이 압송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당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목포에서 검거된 이 부회장은 오늘 자정이 넘어서야 특검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간혹 부인하는 취지로 손을 휘젓기도 했습니다.
당시 상황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 기 훈 / 삼부토건 부회장: (처벌 두려워서 도망가신 겁니까?) …. (밀항하려 하신 겁니까?) …. (주가조작 전후로 김건희 씨와 연락하셨습니까?)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이 부회장은 주가조작 기획자이자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도주 경위와 함께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여부에 대해 추궁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앵커]
특검의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국민의힘 입당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세계본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에 포함된 천주평화연합은 통일교 관계 단체인데,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배포하는 등 당원 가입을 독려한 주체로 지목됐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성동 의원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재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윤 전 본부장 공소장에는 김건희 씨가 이를 요청했다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이를 승인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두 번째 소환 통보를 받았던 한 총재는 오는 15일 특검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 대해 아직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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