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려대 의대 수시 경쟁률 하락..."정원 감소에 안정지원"

서울대·고려대 의대 수시 경쟁률 하락..."정원 감소에 안정지원"

2025.09.10. 오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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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이 마감된 서울대와 고려대 의대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학사와 종로학원, 유웨이 등 입시 업계 자료를 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의예과 수시전형 경쟁률은 10.92대 1로, 13.56대 1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지원자 수도 240명 줄어든 1,04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 수시전형에서 3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고려대 의대 역시 올해는 경쟁률이 22.97대 1로 낮아졌고, 지원자 수도 24.8%나 줄어든 1,53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입시업계는 서울대와 고려대 의대 지원자 수가 대폭 감소한 건, 올해 전체 의대 모집 인원이 2,000명 줄어든 영향이 반영돼 학생들이 안정적인 지원을 하려 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의대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인 서울대와 고려대 수시에 도전하기보다는 이보다 한두 단계 아래의 대학에 지원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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