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작년 9월 제2수사단 인원 선발 요청"

"노상원, 작년 9월 제2수사단 인원 선발 요청"

2025.09.10.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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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지난해 9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으로부터 제2수사단 관련 인원 선발 요청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0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공판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문 전 사령관은 노 전 사령관이 지난해 9월 중순쯤 전화해 대량 탈북 상황이 발생하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니 유능한 인물을 추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후 다시 연락이 와 대령 두 명을 아예 지목해 이들이 뽑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노 전 사령관이 4·15 부정선거 관련 책을 보낼 테니, 두 대령에게 요약하게 한 뒤, 내용을 받아보고 자신에게 보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문 전 사령관은 또, 자신이 노 전 사령관 지시를 내키지 않아 하자 지난해 10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가 와 모든 것은 자신이 지시한 거라며 노 전 사령관을 잘 도와주라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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