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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광명시에서 유괴 미수와 같은 초등학생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에서도 60대 남성이 유괴를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9일) 오후 3시쯤 관악구에서 학원으로 가던 초등학생 여자아이에게 이리 오라고 말하며 손을 낚아채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횡설수설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정신질환 여부 등 자세한 범행 경위를 살펴볼 방침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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