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사건' 오리무중...경찰 "뚜렷한 공통점 없어"

'KT 소액결제 사건' 오리무중...경찰 "뚜렷한 공통점 없어"

2025.09.08.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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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 지역 KT 이용자들이 해킹 추정 범죄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본 사건과 관련해, 피해가 새벽에 집중됐다는 것 말고는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범행 수법이 전례를 찾기 어렵고, 새벽 시간에 특정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것 말고는 뚜렷한 공통점이 나온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통신사와 결제대행업체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범행 경로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경기 광명시에서 61건, 서울 금천구에서 13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피해 규모는 4천5백만 원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최근엔 서울 영등포에서도 피해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악성 링크에 접속하거나 앱을 설치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정밀한 분석을 위해 일부 피해자에 대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 명목으로 수십만 원이 빠져나갔다는 KT와 KT 알뜰폰 이용자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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