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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태블릿 PC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결과를 토대로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속 영장이 기각된 서울 서대문구 유괴 미수 혐의 피의자 A 씨 등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 이력이 없고 현재까지 증거인멸 시도 정황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분석결과 새로운 단서가 확인될 경우,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혐의 사실과 고의성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또 피의자들의 주거가 일정하고 대부분 증거가 수집돼 있어 증거 인멸이나 도망칠 염려도 없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 등에 대해 범행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시도가 3차례 걸쳐 반복됐을 뿐 아니라 차량을 후진해 도망가는 초등학생을 쫓아가는 모습도 CCTV에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의자 3명 중 1명이 범행을 제지하며 하지 말라고 했으나 나머지 2명이 계속해서 범행을 시도한 점도 영장 신청한 이유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A 씨 등은 단순한 장난이었고 차에 태우려는 목적은 없었다며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범행 차량과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태블릿 PC와 휴대전화 3대를 확보해 분석을 맡긴 경찰이, 혐의를 입증할 새로운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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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태블릿 PC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결과를 토대로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속 영장이 기각된 서울 서대문구 유괴 미수 혐의 피의자 A 씨 등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 이력이 없고 현재까지 증거인멸 시도 정황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분석결과 새로운 단서가 확인될 경우,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혐의 사실과 고의성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또 피의자들의 주거가 일정하고 대부분 증거가 수집돼 있어 증거 인멸이나 도망칠 염려도 없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 등에 대해 범행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시도가 3차례 걸쳐 반복됐을 뿐 아니라 차량을 후진해 도망가는 초등학생을 쫓아가는 모습도 CCTV에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의자 3명 중 1명이 범행을 제지하며 하지 말라고 했으나 나머지 2명이 계속해서 범행을 시도한 점도 영장 신청한 이유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A 씨 등은 단순한 장난이었고 차에 태우려는 목적은 없었다며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범행 차량과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태블릿 PC와 휴대전화 3대를 확보해 분석을 맡긴 경찰이, 혐의를 입증할 새로운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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