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 소수자 퀴어 축제...기독교단체는 반대 집회

인천 성 소수자 퀴어 축제...기독교단체는 반대 집회

2025.09.06.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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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성 소수자 인권과 다양성을 알리는 문화축제와 기독교 단체의 맞불 집회가 열렸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열었습니다.

같은 시각 인천시청 부근에서는 기독교 단체가 모여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경찰이 퀴어축제와 기독교 집회 장소에 차단 시설물을 세우고 동선을 분리해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조직위가 낸 광장 사용신청을 "사회적 갈등이 예상된다"는 등의 이유로 불승인했는데, 조직위는 합리성과 타당성이 없는 차별 행정이라며 예정대로 퀴어축제를 진행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적법 절차에 따라 불승인 조치했다"며 "조직위가 무단으로 시의 행정재산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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