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우려와 지적 잘 새길 것...고충 이해해달라"

민중기 특별검사가 수사 대상인 통일교 한학자 총재 변호인을 따로 만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특별검사팀은 우려와 지적을 잘 새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며칠간의 언론보도 내용을 잘 살피고 있다면서, 각별히 유념하고 성찰의 계기로 삼아 모든 면에서 더욱 완벽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검 모든 구성원이 본질적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지와 선의·현실적 여러 고충을 넓게 이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특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보도에 대한 입장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개인 의견이라며 민 특검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